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달성 Dec 11. 2023

집에서 옷을 팔아도 장사가 잘 됩니다

사업 아이템 찾기가 중요하지 않은 이유


 제가 시작한 장사는 여성복이었습니다. 새로운 것도 아니었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여성복은 경쟁상대가 매우 많은 레드오션 중에서도 새빨간 레드오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옷을 팔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잘 팔 자신이 있었습니다. 



 여성복을 판다고 하면 스마트 스토어나 쇼핑몰 창업을 생각하는 것이 트렌드에 더 맞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트렌드에 역행해서 집에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불안은커녕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로드숍,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이 주위에 많아도 그곳에서 충족될 수 없는 불편함을 제가 해소해 주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로드숍의 불편함은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 그리고 마음 편히 입어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도 입어볼 수 없다는 매우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백화점은 가격이 비쌉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제가 다 해결해 주면 됩니다. 그러면 고객은 저에게 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타인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것은 돈을 버는 법칙입니다. 의사는 병을 고쳐주고 돈을 벌고, 학원 선생님은 학생의 성적을 올려주며 돈을 법니다. 부동산 중개인은  필요한 집을 소개해 주고 수수료를  받고, 식당은  배고픔을 해결해 주고 돈을 법니다. 모두 고객의 불편한 점을 해결해 주고 돈을 받습니다. 작은 문제를 해결해 주면 작은 돈을 받고, 큰 고민을 해결해 주면 많은 돈을 받습니다. 




 이러한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 전자책 시장입니다. 전자책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전자책으로 큰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는데 <역행자> 저자 자청님과, <악인론>의 저자 손수현 님이 그렇습니다. <악인론>의 저자 손수현 님은 전자책으로 매월 약 3000만 원의 자동 수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행자>의 저자 자청님 역시 전자책으로 억대를 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역행자>의 저자 자청님이 쓴 <초사고 글쓰기>라는 전자책은 29만 원입니다. 결코 저렴하지 않은 전자책임에도 엄청나게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비싼 전자책이 많이 판매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고객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타인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장사를 시작할 때부터 이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했을 때 불편함을 느꼈고, 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엄마들이 같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을 내가 해결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타인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장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레드오션이던지 블루오션이던지 아이템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사업은 이미 80% 성공을 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업의 시작은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에서, 사업의 성패는 고객이 결제한 돈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전달했는지에서 결정이 납니다. 



 이제 결제한 돈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면 게임 끝입니다.



이전 03화 폭발적으로 실행력을 올리는 방법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