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 한국의 정치인(최영미)
[하루 한 詩 - 149] 사랑~♡ 그게 뭔데~?
대학은 그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기업은 그들에게 후원금을 내고
교회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병원은 그들에게 입원실을 제공하고
비서들이 약속을 잡아주고
운전수가 문을 열어주고
보좌관들이 연설문을 써주고
말하기 곤란하면 대변인이 대신 말해주고
미용사가 머리를 만져주고
집 안 청소나 설거지 따위는 걱정할 필요도 없고
“도대체 이 인간들은 혼자 하는 일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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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1조②항을 들먹이지 않아도
한국의 정치인에게는
국민은 없고
오로지 자기들만의 리그다.
한국의 정치인은
국민의 뜻을 빙자하여
자기들만의 뜻을 펼치고
죽기 살기로 상대를 끌어내리려 물어뜯는
비방과 비난과 개싸움만 있을 뿐
진정한 애국자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다.
국민만이 진정한 애국자이다.
그게 나이고, 너이고, 우리다.
다행이다. 현명한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으니
이만큼이라도 온 것이 아닌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한국의 정치인들~!
가장 잘 처분해야 할 묘책은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