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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발걸음을 잠시 멈추면(안국훈)

[하루 한 詩 - 227]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자신감 잃었을 땐

산에 올라가라

정상에 서서 내려보노라면

백만장자도 부럽지 않다


가슴 답답해질 때는

바다로 달려가라

드넓은 수평선 시원한 파도소리에

가슴이 뻥 뚫릴 것이다


삶이 힘겨워질 때는

새벽시장 가보라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힘이 절로 나더라


죽고 싶은 생각 들 땐

중환자실에 가보라

단 하루라도 더 살려는 간절함 속

쇠심줄보다 질긴 게 목숨이다


바쁜 발걸음 잠시 멈추면

어여쁜 꽃이 보이고

밤하늘 올려보면 반짝이는 별 보이나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에 감사하라


~~~~~~~~~~~~~~~~~~


삶을 살아가다 보면

꽃길만큼이나

가시밭길도 걸어야 한다.


험한 길 건너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가

모든 시름 던지고 온다.


삶이 힘겨워질수록

치열하게 살아지지만

잠시 가던 길 멈추고


떠나라. 에너지 충전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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