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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게 작별하기

by 빈아 Jan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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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툰 스크립트]

2025/01/10 업로드


새해의 나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야 하고, 그에 따른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해가 바뀌고 2025년 1월의 달력이 펄럭인다.)


직장을 새로 구해야 하고

(직장에 있던 짐을 들고 이동하는 빈아의 옆모습.)


그에 맞게 보금자리도 옮겨야 한다.

(이삿짐을 들고 이동하는 빈아. 이전 화면보다 오른쪽으로 더 이동.)


그리고 오래 하던 취미 생활도 다른 운동으로 바꿀 예정이다.

(한국무용 연습복을 입고 이동하는 빈아. 더 오른쪽으로 이동.)


바라건대, 원래 하던 것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그 사이의 시간 동안

(들고 있던 것들이 바닥에 놓여 있고, 빈아가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다.)


스스로가 많이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새롭게 발을 내딛을 길의 바닥을 바라보는 빈아.)


이젠 예전보다 중심이 바로 서 있으니, 그저 믿고 기다릴 줄 알았으면 좋겠다.

(빈아의 시선 끝에 동반자인 백야가 있다. 빈아를 올려다보는 백야.)


'쉬어가도 괜찮으니까 조급해하지만 마.'

(백야가 빈아에게 말한다. 서로 마주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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