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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탈 Aug 28. 2022

행복할 권리

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 행복할 권리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누구라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필자는 건배사를 항상 '행복합시다!'라고 외친다. '인간사 모든 행위는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믿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라도 다르지 않다. 귀농 귀촌인들이 도시를 탈출한 이유라고 예외는 아니다.


도시 탈출자들은 시골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갈등을 겪는다. 자신에게서 기인하는 내적 갈등이 가장 크겠지만 외부 요인에 의한 갈등도 이에 못지않다. 그러나 시골 정착과정을 이민자처럼 사고하고 행동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설령 스스로 통제하기 힘든 외부 요인일지라도 담대하게 받아들이면 그만이다. 지나고 나면 하찮은 일에 불과한 일들로 행복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것이다. 찾으려 한다면 소소한 행복거리는 지천에 널려 있다. 절대 유일무이한 거창한 게 아니다.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고 미리 포기해버리면 행복은 물러나고 불행이 밀려온다. 귀농인이라고 행복하지 못할 이유가 무엔가?


행복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자신의 꿈을 확인하는 작업을 권한다. 인간은 꿈꾸던 것을 실현할 때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꿈꾸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 꿈은 구체적일수록 좋다. 버킷리스트가 좋은 예이다. 어려운 일도 아니다. 마음을 열고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라. 그리고 보이는 대로 적으면 그만이다. 언제든 수정도 가능하다.  


많은 도시 탈출자들이 필자의 말이 공허하다고 느끼는 원인을 한 가지만 꼽자면 돈이다. 스스로 꿈을 꺾고 행복할 권리를 포기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돈이다. 역설적이지만 바로 그 원인을 제거하면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 돈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애초에 돈을 목적으로 택한 시골행이 아니지 않았던가. 시골이라고 돈을 외면하고 살 수는 없지만, 돈에서 자유로워지려는 노력을 해야만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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