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밀랍 천사> / 카카오웹툰 <밤의 베란다>
오늘밤 너는 너무 근사해 보여
너무 행복해 보여 너무
오늘밤 너를 그냥 둔다면
너를 그냥 둔다면 말도 안 돼
차가운 너는 나만의 천사 나만의 것
숨 쉬지 않아도 좋아
싸늘한 너는 나만의 연인 나만의 것
말하지 않아도 좋아
오늘밤 너는 너무 완벽해 보여
너무 행복해 보여 너무
오늘밤 내게 안겨 웃어봐 내게 안겨
춤춰봐 내게 안겨
차가운 네 피부 널 만지고 싶어 만지고 싶어
싸늘한 눈동자 널 가지고 싶어 가지고 싶어
네가 영영 깨어나지 않길 바랐어. 처음 느껴보는 평온함을 잃고 싶지 않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