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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경 Jan 07. 2025

옷방 정리 어떻게 할까요?

- 전문가의 솔루션 (옷방 레이아웃)

* 문제점 : 두서없이 자리 잡은 옷들, 둘 곳 없는 침구의 정리


* 솔루션 : 옷방을 정리하자면 기본적으로는 옷들의 정확한 분류가 우선 필요하다.


사람별, 종류별로 분류하고 (예를 들어 부부의 옷이라면 남편 옷/아내 옷 - 반소매티셔츠, 긴소매티셔츠, 셔츠.블라우스, 니트, 원피스, 재킷, 코트, 패딩, 진바지, 정장바지, 반바지 등)

옷을 걸어 줄 위치를 선정해야 하는데


옷방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위치에는 가능하면 긴소매 셔츠나 정장 등 보기에 단정해 보이는 옷들을 배치해 주게 된다.

남자/여자의 옷이 다 있다면 상대적으로 남자의 옷이 디자인이나 색상면에서 단순해서 여자옷보다는 좀 더 단정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오픈된 행거와 문이 있는 장이 같이 있다면 남자옷을 오픈된 공간에 두는 경우도 많다.


단정한 옷으로 시각적인 만족을 주면서 기준점을 세웠으면 좌우에 계절이나 용도를 고려해서 다른 옷들을 자리 잡아 준다면 사용하기에도 유지하기에도 편리할 것이다.




아래 사진의 사례로 설명한다면 입구에서 왼쪽 안쪽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위치라서

긴소매 셔츠를 배치해 주었고, 그 아래에 정장바지를 두고,

반소매티셔츠 아래에는 반바지를, 추동절기 아우터가 있는 곳에는

니트나 후드티셔츠 등 같은 계절에 착용할 만한 옷을 배치해 주었다.

제일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단정한 옷들을 배치해 준다


침구를 보관할 적당한 장소가 없다면 패브릭 형태의 리빙박스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례의 정리 작업을 했던 계절은 하절기였던 관계로 혹시 동절기에 정리를 하게 된다면

리빙박스 안의 니트와 걸려있는 반소매티셔츠/반바지의 자리를 서로 교체해 주고

계절이 다시 바뀔 때 세 종류의 옷만 계속 바꿔준다면 계절 변화에 따른 옷 교체 수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좀 더 신경 쓴다면 정리되는 옷들의 색상을 맞춰주는 것인데 본인의 취향에 따라 연한 색--> 진한 색 혹은 그 반대로 해도 상관은 없지만 눈에 잘 띄는 곳이나 방의 입구에는 밝은 색을 배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예쁘고 정갈하게 정리했다면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된다면 색깔 따위 중요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옷걸이의 통일은 정말 중요하다.

일상에서 소비하는 다른 비용들 대비 옷걸이 비용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옷방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만큼 정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옷걸이는 꼭 통일하기를 추천한다.

옷걸이는 옷의 무게나 형태, 옷을 걸 수 있는 공간등을 고려해서 적합한 것으로 선택한다.



다양한 옷걸이  ( 니트옷걸이 ,  기본 논슬립 옷걸이 ,  원목옷걸이 )
바지(치마)집게와 논슬립 바지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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