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상담 오시는 싱글맘들의 고민 1순위는 경제력 문제입니다. 현재 돈이 부족하거나, 앞으로가 걱정돼서 저를 찾아주시는 거죠. 그런데 그분들 중 목표가 너무 막연하거나, 지금은 어렵지만 시간 지나면 해결될 거라고 믿는 분들, 현실의 문제를 제대로 직면하지 않고 덮어두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빠른 시간에 돈을 벌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멘토님한테 배운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3가지를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00은 비전입니다. 너무 당연하고 뻔한 얘기라고 생각하셨나요? 아마 실망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잘 들어보세요. 비전이라는 게 단순히 언제까지 얼마 벌겠다 이게 아닙니다. 한 번이라도 목표를 달성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는 그것이 엄청난 동력이 되지만, 막상 이루고 나면 갑자기 허무해지고, 뭔가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을요.
저의 사업 선생님은 젊은 나이에 남들 연봉만큼의 돈을 몇 주만에 버셨대요. 워낙 가난해서 한 달에 얼마만 벌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그걸 추진력 삼아 달린 결과, 목표를 훌쩍 넘기신 거죠.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 생겼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돈을 벌어야 되는지 이유를 모르겠으니 더 이상 돈을 벌 의지가 생기지 않더라는 겁니다. 돈이라곤 고작 한 달에 책 몇 권 사는 게 다인 분이니, 돈 쓰는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있어서 아이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도 아니니 돈이 아무 의미 없는 종이 쪼가리로 보이셨대요.
그래서 돈을 왜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 1년이나 방황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뾰족하게 답을 주는 사람이 없어, 너무 고통스러우셨대요. 돈 잘 버는 모습을 정체성의 큰 부분으로 생각하셨던 선생님은 돈을 왜 버는지 모르겠으니, 버는 행위를 멈춰버렸고, 그걸 멈추니 스스로의 존재 가치가 없게 느껴지셨대요. 그 결과 '난 왜 살지?' 하는 지경까지 가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선생님은 그 의미를 찾느라 번 돈을 전부 쓰고, 방에서 날짜가 어떻게 바뀌는지도 모른 체 산 송장처럼 사셨다고 합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고 세상 밖으로 나온 선생님이 몇 년 후 저를 만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돈 벌어서 뭐 할지가 있어야 해요, 안 그러면 돈 벌어도 허무해요"
저는 <돈 벌어서 뭐 할지> 이게 바로 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돈 벌어서 뭘 하겠다, 뭘 위해 돈 벌겠다가 있으면 돈이 생겼다고 해도, 계속 멈추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돈 많이 벌고 싶은 분들이라면 단순히 얼마 벌고 싶다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꼭 한 번 깊게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저도 이것이 바로 서지 않을 때는 멘탈이 엄청 흔들리더라고요.
사람들은 3 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1) 혼자서도 알아서 열정적으로 잘 타오르는 사람
2) 그런 사람을 보고 따라가는 사람
3) 절대 타오르지 않는 사람
1번이 전체 인구의 2% 정도, 2번이 8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대부분 사람들은 2번일 것이고, 그 말은 누구하고 어울리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인 거죠. 진짜 맞는 게, 내가 아무리 높은 비전이 있어도,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 하면 비전을 따라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뭐 좀 하겠다고 하면 "쓸데없는 소리 말고 애나 잘 봐"라거나, "네가 그게 되겠냐?"라며 핀잔주고, "넌 맨날 이상한 소리만 하더라" 하면서 깎아내리는 사람만 가득한 상황에서는 뭘 하려고 해도 너무 힘들잖아요.
그런데 나랑 비슷한 사람들 혹은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들과 어울린다면 어떨까요? 어떻게 돈을 버는지 공부하고, 그걸 나누고, 삶에 적용하는 게 너무 재밌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거예요. 최소한 나를 또라이, 이상한 사람, 나대는 사람으로 보지는 않을 테니, 훨씬 즐겁고 설레지 않을까요?
거기다 나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 나보다 못한 환경에서도 해내는 사람 보면 자극도 받고, 기운도 받으니 나도 점점 더 잘하게 될 거고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돈 벌고 싶은 싱글맘이라면, 어울리는 사람 바꾸셔야 합니다. 너무 중요합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고 눈을 반짝이는 사람들, 돈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사람들, 부지런하게 실천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세요. 오프라인이 어려우면 오픈 톡방에라도 들어가서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고, 느끼고, 반성하시면서 기운 받고 다시 재정비하셔야 됩니다.
비전이 있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동료가 있어도 가이드라인이 없으면, 그저 가자!라고 소리치는 오합지졸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미 그 길을 훤히 알고 있는 사람의 가이드가 필요하죠. 그런데 말로는 경제력 문제를 꼭 해결하고 싶다고, 부자고 되고 싶다고 하면서, 이런 지침을 받는 것에 돈 쓰는 걸 아까워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먼저 가봤고, 제대로 해낸 사람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그 돈은 아까워하시면 안 됩니다. 그 사람의 시간을 사는 것이거든요.
그게 아까우면, 하나씩 내가 다 깨지고 울면서 경험하는 수밖에 없죠. 건너 건너 아는 분이 딱 그랬습니다. 스마트 스토어 판매를 하는 분이셨는데, 교육에 쓰는 돈이 아까워 모든 걸 직접 경험하고 계셨습니다. 너무나 성실한 분이셨지만, 3년 넘게 돈을 거의 못 벌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몇 년 더 하시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벌리는 돈이 없으니 거의 모든 일을 다 직접 하려고 하실 거고, 그러다 보면 원재료 포함 모든 걸 다 만들려고 하는 지경까지 가게 되실 거예요. 몸은 하나인데 일은 계속 늘어나고, 투자할 돈도 없으니 다른 곳보다 서비스 만족도든, 노출이든, 상품이든, 배송이든 뭔가 떨어질 거예요. 스마트 스토어처럼 경쟁 치열한 곳에서, 고객들이 사정 봐주면서 남아있을까요? 아니죠. 다른 곳 찾아 떠납니다. 그럼 결국 돈도 못 벌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몸은 지치고, 가족들한테 좋은 소리도 못 듣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 분이 교육비를 아까워하지 않고, 고수의 노하우와 시간을 샀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시작부터 노하우를 가지고 하니 조금 빨랐을 것이고, 어려우면 물어봤을 거고, 틀리면 수정하면서 진행했을 겁니다. 아무래도 고수의 비법이 들어있으니, 멀지 않은 시점에 매출이 나왔을 거고, 그 돈을 투자해 마케팅에 더 힘을 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몇 년이 지났을 때 지금처럼 월 20만 원 벌려서 좌절할 정도는 아니었겠죠. 경제력을 높이고 싶은 싱글맘분들이라면 오늘 제가 말씀드린 3가지는 꼭 갖추시면 좋겠습니다. 흔히 듣는 말이라 별 것 아니라고 느끼실 수 있지만, 원래 진짜 비기는 그런데 있는 거니까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싱글맘분들 항상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