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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의 하루는 맑음 Dec 03. 2023

우울의 본질은 불안이다.

벗어나기 DAY 25

나는 우울이라는 것은 감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기분이 다운되고, 의욕이 없어지고 하는 것들이 감정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우울은 감정이 아니라 불안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울증이 생기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보면

미래가 불안해서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떠날까 봐 불안해서

혼자 남겨질까 봐 불안해서

남이 나를 안 좋게 볼까 봐 불안해서

소중한 것을 잃을까 불안해서

현재 상황을 만족하지 못하고 변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불안해서 

이처럼

원인은 불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내 우울의 원인과 무기력의 원인은 내 미래가 안개로 가득해 한 치 앞이 보지 않아서 이지 않을까 싶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주변 시선에 대한 불안감 등이 말이다.


만약 내가 우울증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내가 어떤 것에 불안함을 느끼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그 불안을 없앨 수 있는 행동을 바삐 하는 것이다.


운동이 우울에 도움 되는 것은 운동하는 동안은 생각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순간은 잠시나마 불안에서 벗어나고 그 시간이 점차 늘려감으로써 우울에서 점차 멀어져 간다.

이 처럼 운동대신 불안을 잠재울 행동을 행함으로써 점차 불안에서 멀어지고 우울에서 멀어질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행동에 몰두해야겠다. 절망에 시들어갈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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