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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미래 Oct 08. 2022

축하 화분


축하 화분


고마운 그대들 덕에

오늘

퇴직이 축하받을 일임을 알았다


받을 사람 취향도 어찌 알고

어여쁜 빨간 화분 고운 안시리움 심어

깨질세라 가슴에 품고

멀리 우리 집까지 찾아오다니


나는 고작 점심 한 끼 대접했을 뿐

고마운 그대들 사랑

언제 다 갚을까


다음에 다시 만나면

두 손 꼬옥 잡고

고맙다 한번 더 인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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