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네시아 - 꽃말 : 영원한 행복
내 친구
열아홉 꿈 많던 소녀
산 넘고 물 건너 날아와
까만 벽돌 네모 집에서
팔딱팔딱 메뚜기처럼 학교를 뛰어다니던
어여쁜 소녀 처음 만났다
세상 욕심 하나 없는
저 하늘 별처럼 해맑은 그 소녀와
2년 동안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다
닮은 점도 많아
이름에 꽃이 들어있고
아빠도 선생님
우린 전생에 자매였을 거야
40년 세월 훌쩍 뛰어넘어
글 쓰고 글 읽는 글벗 되어
매일매일 같은 꿈 꾸며 추억 여행 떠난다
이제,
우리 인연의 끈 끊어지지 않고
우주까지 이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