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13
유미래
시간은 시간은 변덕쟁이다
수학 시간 40분은
네 시간처럼 지루하고
게임 시간 한 시간은
십 분처럼 짧기만 하다
시간은 시간은 요술쟁이다
학원 공부 50분은
거북이걸음처럼 느리고
쉬는 시간 10분은
날개 달린 듯 빠르게 지나간다
변덕쟁이 시간을
리모컨처럼 꾹꾹 눌러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을까?
*학교에 시간강사로 나갔을 때 쉬는 시간에 놀다가 종이 울리면 아쉬워하는 학생들이 생각나서 동시로 지어 보았어요.
염진용 브런치 작가님께서 최근에 써 주신 <주말마다 손주 육아하는 할머니 > 독후감입니다. <샘플링 팝송, 추억을 소환하다> 출간으로 바쁘실 텐데도 감동적인 독후감을 써 주셨네요. 작년 6월에 출간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jin-yong/682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595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