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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연 Oct 13. 2024

가을,향기를 두고 오다

은행열매

은행열매 grigogl [사진툰캘리/ 도연]

눈.

시리도록 파란 하늘

노란 세상 안에 머물고는


손.

스밀 사이 없이 잊혀 질 아쉬움에

카메라 들이미는 분주한 놀림


발.

어찌하나 노랑열매,

현란한 발재간이 얄미운


그 수고로움에

그윽한 향기는 살포시 두고 옵니다



[그럭저럭 시 열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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