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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연 Sep 28. 2024

아침에 쓰는 편지

찬란한 아침 grigogl [사진툰캘리/도연]

창틈사이로 흐르는 

한줄기 빛과 청청한 새소리에 커튼을 거두었더니,

날이 찬란하도록 너무 좋은 거야

눈을 뜰 수가 없었어


찌를 듯한 햇살이 

어느새 가슴까지 파고들더라구

울렁이는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애를 먹었지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단다


그러니, 위안을 주렴


[그럭저럭 시 열한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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