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유명한 바닷가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있으면
통유리로 보이는 모습들에
유독 피식 웃음이 나는 경우가 있다.
가까이에서 듣지 않아도
음성지원이 되는
서로의 사진 찍어주는 순간
“사진 품앗이”
멀리서 보아도 최선을 다해주는 서로를 보며
‘맘에 드는 사진이 나왔길’하며 나도 혼잣말하게 된다.
그러다 카페를 나와 길을 걷다 보면
어느 가게 사장님께서
맛있는 음식점을 알려주시고
심지어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꼼꼼하게 설명도 해주는 소리를
길거리 지나갈 때 들리는 음악처럼 듣게 되었다.
늘 생각한다.
아마 나도 부산에 살지 않았으면,
여행으로 자주 왔을 곳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