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2,025달러 쓴 IHG 앰버서더 갱신 후

3월 31일이 IHG 앰버서더 멤버십 만기라 지금까지 꾸물꾸물 거리다 오늘 했어요.

 4월 4일 투숙이 있어 안 할수가 없네요. 내려간 원화 환율은 올라올 생각은 안 하고 트럼프가 쏘아 올린 관세폭탄은 멈추질 않고 뭐 하나 편안하지 않은 상황이네요. 

2024년 10월부터 200 USD에서 225 USD로 멤버십구입비용도 올랐네요. 앰버서더 가입과 갱신을 할 수 있는 채널은 많죠. 각 호텔 프런트에서 직접 해도 되고 홈페이지나 앱에서도 해도 되고요. 코로나 기간일 때, 앰버서더 갱신하면 1박 투숙권 주는 이벤트도 했어요. 그 덕으로 비싼 베이징 싼리툰 인터컨티넨탈도 묵어봤네요. 지금은 15,000포인트 주는 것만 있네요. 포인트 가치 환산하면 75 USD 정도니 실제 150 USD로 갱신하는 셈이네요. 

중화권에서는 다른 대륙 IHG와 달리 앰버서더에게 20 USD식음 크레딧을 주지 않아요. 대신 조식 1인분을 줘요. 혼자 아침 먹으라는 건가요. 일행 있으면 조식 추가 내거나 처음부터 조식 포함 요금으로 예약하니 싫으나 좋으나 또 다이아몬드 티어를 따야 조식 무료예요. 

IHG는 상위티어 다이아몬드 티어가 있어도 라운지 액세스를 주지 않으니 또 40박 채워 라운지키도 따야 하고요. IHG에서 RA 로열앰버서더가 되지 않는 이상은 다이아몬드티어+앰버서더+라운지키 이렇게 3종세트 다 있어야 하니 피곤하다 피곤해.. 

저같이 자기돈으로 티어 따는 사람은 그래도 IHG가 쉬운 편이에요. 유상이고 무상이건 40박 채우면 라운지키 나오고(2024년처럼 더블 프로모션 있으면 20박이면 되고) 다이아몬드티어에 필요한 12만 포인트는 유상숙박할 때, 추가로 5,000포인트(물론 모든 프라퍼티에서 되는 것 아니라 자기가 투숙하는 곳에서 추가로 살 수 있는지 그때그때 확인해야 해요) 사서 모으면 이론상 20박이면 달성 가능하고  앰버서더 티어는 225 USD만 주면 언제든지 달성가능해요. 

올해는 평창인터컨티넨탈 프런트 데스크에서 유선으로 연락해 신청서 보내서 갱신했어요. 전에도 한 적 있어 신청서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네요. 

신청서 작성하고 카드 앞뒷면 복사해서 보내니 바로 갱신되고 15,000포인트도 바로 들어왔어요. 결제금액은 308,044원 1달러당 1,369.08원입니다.

멤버십 가입 축하하며 격조 높은 여행과 최고의 경험 어쩌고 저쩌고 하네요. 

격조는 되었고요. 업그레이드나 제대로 해주세요. 

저 지난해에 타오바오 8박으로 메리어트 플래티늄티어 따서 잘 쓰고 있거든요. 

언제든지 딴 호텔로 갈 수 있으니 IHG, 지금까지 10년 동안 앰버서더 멤버십 구매해 줬으면 할인이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