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의 결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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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나 역사의 팩트에 기반한 성에 대한 기사를 쓰는 기자가 있다.

그 기자가 쓰는 칼럼을 자주 읽는데 나랑 변태의 결이 같다.

읽으면서 사실에 근거한 성에 대한 정보로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이번에 기사는 동물도 매춘을 한다는 기사였다.

짝이 있는 암컷이 좋은 것을 가지고 있는 수컷의 물건을 가지기 위해 유혹하고 그것을 허락하는 수컷이 있었다.

인간사와 똑같았다.

성경에도 등장하는 것이 매춘이다.

어제 ‘창녀’라고 실제 5년간 매춘을 했던 여자의 자전적 소설책을 샀다.

원래 정신과 의사에게 보내는 글이었다고 하는데 참 궁금하다.

가끔 나와 변태의 결을 같이 하는 사람을 보는데 만나서 찐한 음담패설을 하고 싶다.

몇 명 추려 놓기 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만나보고 싶다.

물론 이 기자도 마찬가지이다.

전에 400명이 넘는 여자와 잤다고 올려놓은 사람 글 읽은 적이 있다.

댓글에 거짓말 아니냐고 하자 자긴 자고 나면 다 기록해서 맞다고 했다.

그 사람도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전에 100명 넘은 이후로는 더 이상 세지 않는다는 여자분 만났다.

카리스마가 짱이었다.

다이어리에 섹스일정표가 있었는데 주중,주말 가릴 것 없이 스케줄이 어마어마했다.

심지어 점심시간에도 일정이 있었다.

정말 섹스에 진심인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그저 아가리만 살았지 허당이다.

그들이 노하우를 들으면 인간은 기회가 되면 하려는 존재구나 싶었다.

전에 한 남자한테 꽃뱀 방지 비법 들었는데 듣다가 웃음이 나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

법률조항과 판례까지 따박따박 들이대면서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전에는 변호사 여자랑 잤는데 고소당할 수도 있다며 불안해하는 사람도 봤다.

이런 모든 것에도 성욕은 활활 불타오르나 보다.

이걸 두고 ‘고추가 뇌를 지배했다’라는 표현을 쓴다.


#변태#결#아가리#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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