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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적 투자자

by 언더독

3년 전 부동산 영끌족들의 상황과 관련된 소식은.


'통계 조사 시작된 2010년 이후, 신규 경매 물건 최대치'이다.


그동안의 금리 변동 흐름은 다음과 같다.


1-2%(당시 한국 기준금리 : 제로금리) -> 4-5%(현재 한국 기준금리 : 2.75%)


자영업자 폐업 신고는 전국적으로 100만 건이다.


연매출 30억 이상을 찍던 200평짜리 대형 횟집이 현재 빚만 7억이라 이도 저도 못하고 있다고 하며, 사장님은 파산 신청을 고려 중이라는 인터뷰 영상이 나온다.


역사적으로 많은 위기가 있었고, 극복은 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때까지 어떠한 방식으로든 극복은 해왔기 때문에.


다만, 빠르고 정확한 궁극적인 원인 극복이 있어야 사람들의 고통이 가장 건전한 과정을 통해 덜 해질 것이기 때문에.(국채 찍어서 '헬리콥터 머니' 하면 안 된다는 거다. 당장 용돈 몇 푼 받자고 왜 다 같이 자살특공대해야 하나.)


지금은 새로 앉을 지도자의 경제 원리 이해 능력이 그 어떤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형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개인들은 각자가 큰 일을 결정할 때에 지능적이며 논리적인 판단을 근거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금 같은 경제적 세계대전 시대에 주먹구구식 / 팔랑귀식 / 무논리 낭만파식 / 대책 없는 식의 의사결정을 하면, '게임오버'의 확률을 높인다.


자기 혼자만 게임오버되는 게 아니라, 책임지고 있는 여자 / 아이들 또한 같이 죽는다.


막연한 희망이나 객기는 금물이다. 칼을 빼기 전에 심사에 심사숙고가 있어야 한다.(애초에 이길 게임을 물리적으로 설계하고 들어가야 한다.)





오늘자 내 레이더에 걸리고 있는 소식은 스위스에서 이어지고 있는 미중 관세 협상이 있다. 스테이블 코인과 비트코인이 있다.


무슨 뉴스든 복잡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핵심만 명료하게 파악하는 게 좋다는 주의이다.


주말 간 이뤄지고 있는 스위스 협상의 초점은 대중국 관세 50%이다. 현재의 145%에서 반절 이상 줄이는 양측의 합의가 조준점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지난 영국과의 합의를 참고했을 때, 보편 관세 10%는 국가 가리지 않고 기본 적용이 된다고 보면 되겠다.


협상에 있어 단기간에 대단한 진전이 나올 확률은 적다고 보는 게 맞다. 다만, 어찌 되었든 양의 방향이다. 음의 방향은 아니다.


시간이 좀 들 것이다.


지금 S&P 500 지수의 경우, 지난 저점 대비 13% 상승했다. 어느 정도 출력을 소모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어질 여러 국가들과의 협상 / 연준의 스탠스에 의해 차츰차츰 정직하게 올라갈 것이라 보는 게 맞다. 그래서 단기간의 상승에 대한 욕심은 내려놓는 게 이롭다.


와중에 인도 / 파키스탄 간에 질서 정리도 큰 틀에서는 되었다. 휴전했다고 하며, 아직까지 자잘한 푸닥거리는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뉴스에 자세히는 안 나오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어느 정도 정리정돈은 이루어졌다고 보인다. 서로가 내놓을 것, 가져갈 것에 대한 판도는 얼추 나온 것 같지만 상대에게 쌓인 게 많아서 지연되고 있다는 감이 든다.(그러니까 이런 걸 보면 우리는 감사할 필요가 있다. 서울 하늘에는 미사일이 안 날아다니니까. 평화는 당연한 조건이 아니다. 우연히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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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ATM이 서울 몇 군데에 설치되었다고 해서 가봤다. 내 성격이 그렇다. 뭐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 직접 보고 뜯어봐야 성미가 풀린다. 거기서 돈 나올 구멍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의 ATM과 대단한 차이가 있지는 않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 테더 등이 환전 가능토록 만들어 뒀고, 당장에 사용빈도는 많지는 않다고 한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두고 보면, 사용 수요가 늘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국내외로 유통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당국에 센싱이 안되기도 하니, 뭔가를 숨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수요가 있다.


작년 말에 나는 사토시가 쓴 비트코인 매뉴얼을 정독했었다. 다큐멘터리도 구할 수 있는 것들은 다 보았다. 이래저래 자료 학습을 많이 해본 것이다.


내가 본 것은, 현시대에 투자할 수 있는 대상물 중 가장 모멘텀 에너지가 큰 대상물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장 강력한 변동성을 자랑하고 있다.


분명히 거래에 있어 기능적 편리성이 있다. 또 희소성에 대한 논리도 있다.


또 내가 본 것은.


여러 가지 상황 그리고 여러 가지 이해관계 집단에 의해, 존재성에 중대한 공격을 받을만한 지점이 많다는 점이었다. 더해 실제로 공격받은 사례들이 존재한다는 점이었다.(자금 세탁, 범죄 자금 유통, 총 발행량 의혹, 탈세, 테러 지원, 해킹, 정부 정책 피봇, 전쟁 자금, 빅테크 스탠스, 국가정보기관 배후 & 프로젝트 등)


축구로 치면, 수비수와 골키퍼가 전부 상대 골문 앞으로 전진 배치가 되어있는 격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잘 나가다 어쩌다 공을 한 번이라도 빼앗겨서 역습이 있으면,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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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를 할 때 전력투구를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가상화폐라는 것이 상대적인 사상누각 지점이라는 사실을 눈 가리고 아웅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있는 건 있다고 보고, 없는 건 없다고 본다. 투자를 유물론적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


비트코인 권위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초창기에 이런 말을 했다.


비트코인은 0에 수렴하거나, 100만 달러까지 갈 것이다.


난 욕심을 줄이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크립토보다는 튼튼한 누각 위에 견고한 성을 쌓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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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인내심 싸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장은 상황을 반기 앞서 반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모멘텀 작용까지 연준의 점도표에 따라 3-4년 정도의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3-4년을 주식 호가창만 바라보면서 보내는 것은 바보짓이다.


그간 삶을 사시라.


나는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이며, 내가 관할하고 있는 모든 영리적 비영리적 프로젝트의 에너지 값을 높일 것이다.


내가 어떻게 경제를 바라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투자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경제 총회를 오시면 된다. 전달하는 내용이 많다.(참여 방법은 맨 아래에 있다.)


그게 안 궁금한 사람들은 그 돈으로 맛있는 걸 가족들과 사 먹으면 된다.


돈은 그 크기가 크고 작건 소중한 것이다. 미라클 모닝이니 끌어 댕기니 하는 데에 쓰지 마시라.


경제 총회는 투자에 있어 수익액을 늘려주거나 손실액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맛있는 음식은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미라클 모닝은 수면을 방해하여 얼굴과 잇몸을 내려앉게 한다. 끌어 댕긴다고 안 끌려 온다. 고생해서 일을 해야 성과가 있지.


덜떨어진 마케팅에 절여지지 마시라.


9995798096d29a7a73d38cf5f440a394.jpg 담배 많이 피워서... 뛰러 갑니다.



Jay Z - U Don't Know

https://www.youtube.com/watch?v=jjCPc-47NmI



< 9차 총회 > * 5/23 9pm 예약 마감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2025.05.25 (일) 2pm - 4pm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4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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