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직맨 조크

by 언더독

미 증시 이야기부터 하자.


데이터를 보면,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이후 1년까지 주가는 100% 상승함을 확인했다. 적게 오른 때가 있었고, 크게 오른 때도 있었다. 평균을 내어보면 보통 10% 내외 지수의 상승 정도를 보였다.


아무리 새로운 툴들이 많이 나온다고 하여도, 전통적인 거시 경제 원리는 작동하기 마련임을 데이터가 보여준다.(그렇기 때문에 원화 절하를 미리 걱정하며 독자들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때문에 7월 컨설팅 고객들에게 구체적인 계획안을 공유했던 것이고, 아마 행동에 나서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을 확인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누차 남겨드린다. 지금은 급할 것이 전혀 없고, 소극적으로 진행하시라고.


1.png 오늘자 CNN 공포 탐욕 지수 인디케이터이다.


기관을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도 상기 인디케이터를 보다시피 한 치 앞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그렇다. 총알을 좀 쏘아보되, 탄약을 아끼겠다는 생각으로 몇 발 점사 정도만 해본다는 생각을 가지시길 권장드린다.


이번 주에 물가지수 나오는 거 보고, 다음 주에 실제 발표하는 것 보고 나서 액션을 크게 취하던지 철회하던지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일목균형표'라고, 차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흔히 '구름'이라고 부르는 영역을 살펴보는 것으로 가능성을 점치는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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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기간 현시점보다 선행하여 구름자리가 생겨 있는 특징을 가진다. 보통 구름 폭이 좁혀지는 시점에 있어서, 방향 진행의 심화도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 진행 방향 피봇을 할 때에는, 좁아진 구름의 자리를 겨냥하여 뚫고 올라가는 특징이 있기도 하다. 구름의 위아래 경계가 캔들 차트의 지지나 저항의 감각을 나타내어주기도 한다.


지금은 저 구름도 애매한 상황이다. 뭐가 어떻다 말하기가 좀 그렇다.


일목균형표는 일본 사람이 개발한 보조지표이다. 내용이 많고 어려우니, 궁금한 사람은 따로 검색을 하여 정독을 해보길 바란다. 보조지표 관련해서 한 번씩 설명을 하는 편인데, 심심할 때마다 RIS, 볼린저 밴드, 빗각, 피보나치 라인 등의 보조지표 사용법을 찾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보조지표는 확률과 가능성을 보조 /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사람마다 활용하고 해석하는 구체적인 방식이 다르기도 하다. 주식에 있어 그 어떤 것이든 100%의 확률을 보장해주는 장치는 없다.


나는 한 번 드러누울 때, 5년 정도는 아주 푹 드러누울 생각을 하고 자리를 깔 생각으로 투자를 한다. 그러니까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중간에 쓸데없이 잠 깨기 싫기 때문이다. 오래 깔고 앉아야 인생을 변화시킬 만한 사이즈의 돈이 된다.


곱창에 소주 푼돈 값 벌려고 투자하는 게 아니니까. 해외여행 한번 갔다 오는 푼돈 값 벌려고 투자하는 게 아니니까.


순수 양도차익 최소 천만 원 단위에서 억 단위는 목표하는 게 맞다. '먹어봐야 한 끼'라는 프랑스 속담이 있는데, 먹어봐야 한 끼인 것들 정도의 도파민을 추구하기에는 인생과 청춘은 대단히 아깝고 희소한 것이다.


고작 저런 거 말고, 더 대담한 포부를 삼고 살아보자는 게 내 생각이다. 대장부는 갈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신경 안 써도 될 정도로, 애초에 매수를 잘해야 한다.




23년에 돌아가신 내 우상 '찰리 멍거'의 조크가 몇 개 있다.




< 모차르트 조크 >


젊은 청년들이 항상 내게 와서 물어보는 게 있어요. 찾아오면 보통 이런 식이죠.


"저는 지금 법을 공부하고 있는데, 별로 하고 싶지가 않네요. 차라리 천만장자나 되고 싶어요."


그럼 저는 모차르트 이야기를 해주죠.


"이야기 하나 해주지. 한 젊은이가 모차르트를 찾아갔어. 모차르트에게 물었지. 나도 당신처럼 교향곡을 작곡하고 싶다고 말이야."


"모차르트는 그 젊은이에게 물었지. 너 몇 살이냐고."


"젊은이는 22살이라고 말했어. 그러니 모차르트는 22살은 작곡을 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고 대답했지."


"그러자 젊은이는 따지듯 말했다네. 그러는 모차르트 당신은, 10살에 교향곡을 작곡하지 않았냐며."


"모차르트는 대답했지. 맞다고."


"근데 난 너처럼 교향곡을 작곡할까요 말까요 여기저기 물어보러 다니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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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세상 조크 >


나는 지금도 삶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이가 많아 곧 죽을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정도 나이면, 오늘 충분히 즐겁게 살 수 있을 겁니다.




< 광역 딜 조크 >


저나 버핏처럼, 멍청한 일들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았다면 말입니다.


버핏과 나는 이렇게 부자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다행히도 세상에는 멍청한 사람들이 충분히 많이 공급되더군요.




이 세 가지 조크의 교훈을 기억한다면, 그렇게 불행할 것도 없을 것이며 매일을 알차게 살게 될 수 있게 된다.


나는 거의 매일 주식과 경제에 대한 글을 쓴다. 그리고 거의 매일 철학적 내용도 쓴다. 그 두 가지가 함께 가는 것은, 주식과 경제를 삶의 전부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이다. 또 경제가 삶에서 거의 배제되는 일 또한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이다.


클래식에 맞추어 주식을 하다 보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들은 직접적인 매매를 하지 않는 시간이 된다. 그게 몇 개월, 몇 년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에는 삶을 와닿게 사는 것에 생명력을 할애해야 한다.


s-l1200.jpg 책 디자인 잘 만들었다. 멍거는 실제로 벤 프랭클린을 존경했다.




보다시피 나는 내 삶을 이렇게 살고 있다.


매일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투자와 거시 경제 해석 방면에서 기여를 하려고 한다. 기사 읽고, 칼럼 읽고, 보고서 읽는다. 일주일에 책을 한두 권씩 읽는다. 운동 꾸준히 한다. 가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다닌다. 그런 전시 시설 벽면에 있는 글들을 차분하게 다 읽어보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별 특이할 것 없는 양식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리지 못하는 것을 나는 누리고 있다. 저 중에서는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하는 일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자유와 독립 실현을 위해 필요한 힘을 지난 10년간 고생해서 쌓아 올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지금보다도 훨씬 멍청했던 20대 시절의 10년 간, 나는 저 일을 해낼 수 있었다. 그러니 나는 기대가 된다. 앞으로의 10년 간 내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내 불혹이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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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특출날 것 없는 하루하루가, 불행하지 않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가 작업하고 있는 것 중에는, 앞으로 안 좋게 작용할만한 일은 없는데 미리 불행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것은 순수 논리와 물리적 실적에 기반한 낙관이다.


내 글을 오래 보고, 오래 함께해서, 여러분에게도 나의 순수 논리와 물리적 실적이 복제되었으면 한다.


그런 것들로부터 진정한 낙관이 생길 수 있다.


감성, 위로, 공감... 같은 거 달고 살면, 논리가 아니라서 먹을 게 안 생긴다. 쫄쫄 굶게 되는데 낙관은 뭔 낙관이겠는가.



The Logical Song - Supertramp

https://www.youtube.com/watch?v=pP8iUyb9Gn8&list=RDpP8iUyb9Gn8&start_radio=1


< 11차 총회 >

총회 로고.png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10.04 (토) 2-4pm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2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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