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 증시부터 이야기하자.
PPI가 예측보다 살짝 낮게 나와주었고, 시장은 제법 괜찮은 정도로 해석한 것 같다. 지수의 큰 변동은 없었다. 오늘 저녁 9시 반에는 CPI가 나온다. PPI보다 증시에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지표이다.
평가 기준은 YOY 2.7% 정도로 체감이 된다. 저거보다 낮게 나오면, 금리 인하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증시는 긍정적일 것이다. 저거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 인하에 우려를 심어주기에 증시는 부정적일 것이다.(쓰다보니 나왔다. 전달보다 높게 2.9% 떴는데, 프리마켓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올라가는 모습이다.)
보다시피, 9월의 연준 통화정책 결정은 폴리마켓에서 전 세계 기준 가장 큰 거래량을 보이는 베팅 내기이다. 25bp 인하에 80%의 베팅이 걸려있는 상태이다. 50bp 인하는 18%, 동결에는 2.7%가 베팅한 상황이다.
사람들의 베팅이 아닌, 국채 선물 금리를 통해 예측을 하고 있는 CME FEDWATCH에서는 동결은 없을 일이라고 보고 있다. 100% 인하는 할 것이라 보고 있다. 25bp 인하에 92%를 점치고 있고, 50bp 인하에 8%를 점치고 있다.
요즘 시기에 이 주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자본주의 세계에 살면서 지금 전 세계 인구가 집중하고 있는 그것의 정수에 관하여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경제적으로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여기면 된다.
그것에 큰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면 나도 달리 할 말이 없으나, 밥은 뭘로 사 먹을 것이며, 병원비는 뭘로 낼 것인지, 애 기저귀 분유값은 뭘로 낼 것인지에 대하여 상당히 오리무중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분명히 그들의 급여 총액이 연간 7-8%의 인상률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소득세율이 연간 7-8%의 하향률을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이쯤 되면 금리 인하를 할 건지 말건지에 대해 생각을 하기보다는.
올해 연말 안으로의 연준의 계획과 시각이 어떤지에 대해 포커스를 옮기는 것이 판단에 있어 더 나은 구심점이 될 듯하다. 왜냐하면 거기에서부터 안전마진이 형성될 여지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Heatmap'이라는 게 있다. 주로 1일 기준, 증시 종목들의 등락폭을 한눈에 보기 좋도록 시각화한 맵으로 사용한다. 아래와 같은 식으로 생겼다. 바로 어제자 히트맵이다.
미국에서는 상승분을 초록색으로, 하락분을 붉은색으로 표기한다. 개별 칸들의 넓이는 시가총액이다. 그래서 엔비디아가 제일 넓고 그다음 마소나 애플이 넓다. 나름대로 크게 크게 뭉탱이로 분리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저건 같은 섹터별로 묶은 것이다. 기술은 기술끼리, 소비재는 소비재끼리, 통신은 통신끼리, 산업은 산업끼리.
이 히트맵도 스크리너를 통해 기준을 달리하여 볼 수 있다. 1일 변동폭이 아니라, PER / PSR / Earning 또는 등락률을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조정을 해볼 수도 있다.
내가 구독자들과 공유하려는 것은 Net margin 기준이다. '실제로 장사해서 돈을 얼마 남겨먹었냐'이다. 순수 마진 퍼센트를 보는 것이다.
엔비디아 52%, 마이크로소프트 36%, 애플 24%, 구글 31%. 메타 40%, 브로드컴 30%, 아마존 11%.(테슬라 7% 안된다.)
JP모건 20%, 뱅크오브아메리카 13%.
일라이릴리 26%, 존슨앤존슨 25%
월마트 3%, 코스트코 3%.
이걸 얼추 정리해서 보는 것은, 베이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이다. 결국에는 돈 잘 남겨먹는 회사가 갈수록 잘 나갈 확률이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큰 기초에 기반하고, 자잘한 판단은 타이밍을 봐가면서 플레이하는 게 이성적이라고 생각한다.
마켓 타이밍에 따라 PER / PSR은 적극적으로 달라진다. 근데 타이밍에 따라 근원적인 사업 마진 구조가 주가 등락처럼 적극적인 변동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건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며, 지극히 당연하며 기본적인 논리이다. 상식적으로 하려는 것이다. 이 정도만 근저에 둬도 비명횡사하는 불상사는 웬만하면 안 생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자면, 재무제표 까볼 필요 있는 것이다. 산업 전반에 대한 제품이나 서비스 원론까지 파고들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나의 최근 경우는, 반도체였다. 주요 기업들이 어떤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려 하고 있으며 어느 공정까지 계획하고 있는지 읽었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상용화되더라도, 활용이 멈추지 않을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로보틱스, 양자컴퓨터, 원자력 기술, 우주 항공 쪽에 있어 눈을 두고 있는 상태이기는 하나 아직 가시화된 것은 없다. 그나마 가장 가시화된 것이 로보틱스인데, 생각보다 마진율이 확보가 안된다. 이게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건 그때 가서 행동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히트맵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남기겠다.
https://finviz.com/map.ashx?t=sec
쇼펜하우어는 2세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인생을 괴로운 과업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그랬다고 한다. 좋지 않을 것을 선물하고 싶지 않았다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내 넘버원 멘토 '찰리 멍거'는 생전에 21세기를 사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젊은 시절에 비해 더욱 어렵고 힘든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
어쨌든 나는 태어났고, 여러분들도 다 그렇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것 이외는, 달리 유효한 옵션이 없다. 저 토픽 잡고 혼자 신파극 하고 있어 봐야,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주변 사람들 귀찮게 만들 뿐이다.
난 이걸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아주 일찍 깨우쳤다. 그래서 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식도, 지혜도, 잔고도, 정신력도 유효한 정도로 발전했다.
싯다르타는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고 난 뒤에, 비구들에게 최초의 '사성제' 벌스를 내뱉기 시작했는데.
고통을 극복하고 싶으면, 고통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라고 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바로 고성제(苦聖諦)이다.
태어남은 괴로움이다. 늙음 또한 괴로움이다. 병듦도 괴로움이며, 죽음도 괴로움이다.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것도 괴로움이고, 미워하는 이와 만나는 것도 괴로움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괴로움이다.
요컨대, 집착하는 오온(五蘊, 색·수·상·행·식)에 매달림이 괴로움이다.
담배 하나 피우고, 철봉 잡으러 가야겠다.
정신만 고통스러운 걸로는 성에 안 찬다. 신체까지 고통스럽게 만들어야겠다.
나무아미타불이다. 중력을 거스르며 열반에 들어보겠다.
Pepe, Hear Me Tonight.
https://www.youtube.com/watch?v=mrOeR7egHck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2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