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매거진'이라는 회사가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사진 저널리즘 잡지를 만드는 회사이다. 세계의 역사·전쟁·문화·인물 등 중요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저널리즘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분들도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LIFE의 사진기자들은 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미국 시민권 운동, 우주 탐사 등 굵직한 사건들을 기록해 대중에게 생생한 시각적 자료를 제공해왔다. LIFE가 촬영한 사진들은 지금도 예술·역사적으로 큰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 회사 모토는 다음과 같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e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더 위험에 다가가고, 벽 뒤를 들여다보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찾고 느끼는 것. 그것이 삶의 목적이다.”
내가 생각해 보기에,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용기를 내어 그것을 실행하는 삶의 양식을 살다 보면 저 모토에 가까운 삶을 살게 된다고 본다. 나는 그렇게 살고 있고, 더욱 그렇게 살기 위해 대가를 감내하고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어차피 세상 모든 것에 공짜가 없는 거면 그냥 자기 내면의 소리를 과감하게 실행해 버리는 게 차라리 남는 장사가 아니겠는가.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도 실패할 수도 있다는 말은, 시상식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했었다. 그럴 거면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버리는 게 낫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그 역시 한 것이다.
나는 나이 들어서 후회하고 싶지 않다.
익숙한 우물은 몸과 정신이 편할 뿐이지, 이외의 매력이 없다. 나는 계속해서 프런티어를 보고 싶다. 특히 지적인 산물에 있어 그러한 프런티어가 무공무진한 편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길에 있어 그러한 프런티어가 무공무진한 편이다.
독자 여러분들도 시도해보길 바란다. 다른 사람들이, 설령 이 글 쓰고 있는 본인이 당신의 계획을 비관적으로 바라본다고 할지라도, 해보길 바란다. 한 번뿐인 여러분 인생이다. 나는 당신에게 남일뿐이고, 남들도 당신에게는 남일뿐이다. 당신의 레퍼토리는 당신이 가장 잘 안다.
그리고 어차피 결국에는 다 죽는다. 여러분들의 증손자들은 당신의 이름조차 알고 살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전날 미 증시를 요약해보자.
셧다운은 종료되었다. 이제 각 종 지표의 정상적인 발표가 가능해졌다. 이거 관련해서 연준 위원들 발언이 있었다. 금리 인하에 있어 더 신중해져야 한다는 발언이 주로 나오게 되면서 증시가 하락했다.
AI 거품론도 자꾸 고개를 드는 것이 사실이다. 내 눈에도 많이 보이고, 내 귀에도 많이 들린다. 오늘 프리마켓 역시나 빠지고 있다. 지수를 보면 20일 이평선 아래로 진작 왔고, 60일 이평선 근방을 깔짝 거리고 있다.
빅테크들의 당장의 이익과 벨류에이션이 거품 의혹의 주된 원동력이 된다기보다는, 미래의 불확실성이 주된 원동력이 된다고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그렇다.
구체적으로 오픈 AI / 오라클 / 소프트뱅크를 주축으로 그러한 불확실성에 대한 소음이 나고 있다. 부채 문제, CDS 프리미엄(회사채 보험 가격) 상승 등을 가지고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보험 대상물이 위험해질 것 같을수록 보혐료가 높아지는 원리라고 보면 이해가 편하다.
이게 하락의 주된 원동력이라고 보인다. 나머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정도는 이런 문제로는 큰 소리 안 나고 있다.
버리 박사의 풋옵션 논란도 어느 정도 유야무야된 느낌이 있다.
(버리 박사가 왜 하락에 베팅을 했는지는 내용이 조금 길다.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으니 읽어보길 바란다.)
반도체 칩들의 감가상각 기간을 5년가량 길게 주는 것에 대해서 설득력 있는 의견들이 나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회계적으로 기간 이익을 올리려는 잔기술이라기보다는, 반도체 업계 현장 데이터가 그럴만하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구형 칩들도 그 정도 길게 써먹을 수 있다는 히스토리가 업계에 많이 있다고 한다. 현존하는 슈퍼컴퓨터들의 실제 사용 연수 같은 데이터들을 말한다.
'버리' 박사가 반도체 박사는 아닌 걸로 안다. 의학박사로 기억하고 있다.
샘 울트먼, 래리 앨리슨, 손정의는 지구상에서 가장 공격적인 사업가들이다. 저들이 이끌어가는 기업들에서 저런 위험에 대한 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젊었을 때부터 육감으로 계속 올인해 왔던 사람들이었다.(그렇지 않았더라면, 쳇 gpt와 알리바바는 세상에 없는 것이다.)
객관적인 느낌이 저렇고, 저러한 걱정까지 모두 해소되기 위해서는 더 확실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AI 사업 모델을 구현해야 할 것이다. 지금 사람이 하고 있는 물리적인 일거리들을 정말로 대체할 수 있는 물리적인 인공지능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언어모델 같은 거 말고 말이다.
지금 선두권을 차지하기 위해 빅테크들이 노력하고 있는 산업 및 가정 로봇, 자율주행 택시 등이 그런 것들이다. 저런 피지컬 AI는 시장 참여자들의 마음을 끄는 강한 임팩트가 있다. 저기에서 큰돈이 나올 것이고, 독점하는 소수 기업도 나올 것이다. 이건 기정사실인 일이기 때문에, 이와 최대한 논리가 맞게 투자를 행하는 것이 개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이겨서 시장을 독점할 건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 그게 거의 결정 나는 지점까지나 가서야 얼추라도 갈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투자를 그만할 생각은 없다. 어쨌든 승자는 나올 것이고, 신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적용될 수밖에 없다.
원래 왔다 갔다 하는 게 주식일 뿐이다. 크고 길게 보려고 한다.
CME FEDWATCH의 12월 금리 인하 확률이 53% 가량을 보이고 있다. 저 모양이 계속되는 한 당분간 성장주는 제법 흘러내릴 것 같다. 물론 어느날 갑자기 연준 이사와 은행 총재들이 딴 소리하면 급등하는 모습 나와줄 수도 있다.
좋을 때 나쁜 걸 생각할 줄 알고, 나쁠 때 좋은 것을 생각할 줄 아는 철학이 주식 투자에 필요하다. 구루들이 항상 이런 말을 했다.
그리고 빗속에서도 춤을 출 줄 알아야 한다.
이건 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 비단 주식 투자에서만 그럴까.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5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내용 ]
- 돈은 무엇인가(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재정 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비공개)
- 최선의 대응 방안(세제와 모멘텀 기반의 최고효율 자원 배치 + 최적화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최신 일선 인사이트 제공(국내/해외 관점)
- 고차원 금융 공학 이용 사례 전달(국내/해외 포함)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