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노동 이외의, 모든 돈을 벌기 위한 노력에는 보장이 없다.
약속도 없다. 힌트도 없다. 공식이나 정형화된 방법도 없다.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거나 피부에 닿는 것이 없다. 그래서 이러한 활로를 개척하려는 곧은 의지를 품은 사람은 비전을 품는다.
비전이라는 것에 대해 식상하게들 설명한다.
비전이라는 것은 모든 가능한 수를 점쳐보는 계산적 행위를 말한다.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내 글이 훌륭하다면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이 잠재적 고객들에게 무얼 제공해 주고 수고비를 받을 것인지에 대한 수를 점쳐보는 것이 비전이다.
한마디로 비전은 채산성 발전의 수를 보는 것이지, 동기부여 같은 감동적인 것이 아니다. 그걸 교정해야 모멘텀이 빨라지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서 흐지부지되지 않는다.
그래야 읽는 이, 각자에게 빠르게 이익이 된다.
내 구독자가 1만 명이 되었을 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 볼 것인가. 내 구독자가 10만 명이 되었을 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 볼 것인가. 내 구독자가 100만 명이 되었을 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 볼 것인가.
지금처럼 소규모 세미나를 열 수도 있다. 개별 컨설팅을 할 수 있다. 이들은 비전이 아니다. 내가 이미 실현시켰기 때문이다. 과거의 비전이었다고 볼 수 있다.
1-10만 명이 되었을 때, 트래픽이 충분하다면 전문 트레이닝 센터를 열 수도 있는 것이다. 고객이 개인적으로 몸담아온 업무 필드, 장사와 투자 경험을 토대로 가장 효율적이면서 지능적인 발전 계획 수립을 돕는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투자, 장사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방향을 잡는 것이 내가 잘하는 일이다. 특히, 내가 가진 온라인상의 영향력으로 그들의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는 객관적인 힘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에는 비교 우위가 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의 장사 경험으로 잔뼈가 있다는 이유에서도 비교 우위가 있다.
이런 니치스러운 서비스는 시중에서 본 적이 없다. 그래서 희소성 있는 비전이 될 수 있다고 점쳐보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보장이 없기에 비전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변칙적으로 시도해야하는 속성이 있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시도하고 실패하다가 아다리가 걸려야한다는 것이다.
동물적 감각의 영역이다. 인간은 동물이기에, 이런 스포츠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여러분 중에 직장에서 살아있음을 느껴본 사람이 많을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까.
비전은 그것을 품는 주체에 따라 성질이 달라진다.
사실 내가 돈을 많이 남겨먹으려면, 독자 여러분들께 술을 팔아야 한다. 내가 거리에서 눈여겨 파악한 데이터로는, 업소용 주류 마진이 가장 좋다.(고깃집에서 소주 5000원 내고 사 먹는 사람들은 바보들이다. 가게 구석에 소주 공병들을 차곡차곡 재어 보관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을 해보라. 주대 업체에서 그거 그대로 수거해 간다. 유리병이 그대로 다시 도는데, 쩐이 어떻게 오갈 것 같은가.)
그래서 구독자를 많이 모은 다음, 바를 열어서 칵테일을 팔면 제일 돈 벌기 좋다. 칵테일은 객단가도 높기 때문이다. 섹시한 여자 매니저나, 기생오라비 같은 남자 매니저가 술을 찰랑찰랑 섞도록 해놓고, 내가 홀에서 개다리 춤이라도 추면서 재롱잔치하면 제일 짭짤하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품는 비전의 성격은 저렇지 않다. 내 구독자들이 고작 술이나 홀짝이면서 허송세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시간낭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시간을 막 쓰는 것은 죄악이라고 여긴다.
나는 내 구독자들이 나로 하여금 돈을 많이 벌고, 정신적으로 강한 인간이 되고, 신체적으로 강한 인간이 되며, 책임감이 무한한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만들고자 한다.
나는 여러분들이 명예로운 포식자가 되었으면 한다. 사자, 독수리, 호랑이 같은.
그래야 나에게도 이득이다. 자기 주변에 저와 반대되는 사람이 많을수록, 생활이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카르마라는 게 그렇다.
아는 사람들은 알 테지만,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마케팅하지 않는다. 회사에 마케팅 부서가 아예 없다. 머스크는 오로지 제품의 품질 향상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본질적인 것이 뛰어나다면, 알아서 잘 팔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나도 마케팅 별 신경 안 쓰려한다. 그보다는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글을 매일 쉬지 않고 써볼지에 대한 고심에 에너지를 집중한다. 어떻게 하면 보는 이에게 이기적인 이득이 될지, 그걸 주로 고민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어야, 무엇을 하든지 무엇을 보든지 한다. 그게 이기적이라고 욕할 필요가 없다. 그저 순리를 따라 움직이면 될 일이다. 그렇게 했을 때, 퍼포먼스도 가장 좋을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내가 제공하는 세미나 / 컨설팅의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 실제로 고객이 돈을 벌게 되었지는지 아닌지에 집중한다는 의미이다. 간단하다. 결국에는 그걸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이며, 고객 또한 그것을 해결하기를 원해서 나를 찾아온 것이다.
관련 없는 언행 하며 시간낭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보장이 없는 이러한 게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힘들게 일하는 것'이 전부이다. 매시간 피곤을 느끼고, 긴장되어 있고, 스트레스 받아하며, 오랜 시간을 인내하며, 부담감과 압박감을 느끼며 일하는 것을 말한다.
내가 가려는 이 길의 도중에 상황이 급박하게 틀어지거나 원치 않는 장애가 계속해서 생기기를 바란다. 그래야 내가 이루려고 하는 이 일이 가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들은 가치가 없다. 희소성이 없기 때문이다.
중간에 멘탈 털려서 다 떨어져 나가 줘야 희소성이 있다.
고통이 오면 좋아라 하니, 내가 실패할 수 있겠는가.
나는 실패를 할 수가 없다. 불가능하다.
나는 이러한 멘탈 모델을 외국의 부호들에게서 배웠다. 나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 오직 그들의 것만을 배운다. 나보다 능력이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시한다.(이런 편향된 학습의식을 추천한다. 물리적인 이익이 많이 된다.)
인도주의적 해석, 유교적 해석은 내게 필요하지 않다.
대가가 무엇이든 개의치 않는다.
나는 비범한 성취를 원한다.
Cutting Crew - (I Just) Died In Your Arms
https://www.youtube.com/watch?v=gaQ1X1MEwP4
< 5차 총회 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