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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another day.

by 언더독

한 철학서에서 읽은 문장을 공유한다.


단순성을 야만으로, 복잡성을 고도의 진보로 여기는 것이 원시문화의 표지다.
재미있는 건, 고도로 진보된 사람들은 그것을 정반대로 본다는 것이다.


이는 '신'이 인류의 전반적인 속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저자'에게 말하는 내용이었다.


'신'은 말한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인류가 지구에 존재해 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퇴보하였다고.


예컨대 아메라카 토착 인디언들의 초기 생활양식을 들 수 있다. 그들은 마을을 꾸려 공동체 생활을 했다. 젊은 부부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들의 교육은 부족의 가장 나이가 많은 족장들이 맡았다. 어느 부모의 아이이건 간에 모든 어머니들의 젖을 먹고 컸으며, 모든 아버지들이 사냥해 온 고기를 먹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아버지들은 다 같은 아버지들이었으며, 어머니들은 다 같은 어머니였다. 그렇기에 모든 아이들은 모두가 서로에게 형제였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내 형제에게 이로운 것이 또는 다른 부모에게 이로운 것이, 내게도 또는 내 부모에게도 이롭다는 전반적인 공동체 개념이 있었다.



모두가 친족이고 혈족이었으므로, 신체를 자유롭게 보이고 다닌다는 것에 부끄러움이나 죄책감도 없었다.


토착 인디언들은 먹기 위해 식물이나 동물을 살상할 때에는 반드시 그들의 영혼에 허락을 묻는 일종의 영적 합의를 꼭 거쳤으므로, 그들은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거나 살상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 시대에 발생하는 범죄나 사기 또는 외도나 도둑질이 없었다.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결국에는 그런 행위들이 내 가족들을 해하는 행위임이 기반 문화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죽음을 두렵거나 슬픈 일로 바라보지 않았다. 이는 나이 많은 족장의 교육 때문이었는데, 이들은 물질이 순환한다는 것, 영적 존재는 죽지 않는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었다. 우리 동식물들은 단지 새로운 체험을 위해서 존재 형태를 바꾼다는 기본적인 교육이 었었다.


그래서 누군가가 병이나 전투 중 죽을 일이 생기면, 그들은 죽어가는 이들의 곁에 모여 축하하고 축복해 주었다. 그런 기쁨에 찬 노래나 발구름을 하기도 했다.


아메리카 대륙을 개척하기 위해 상륙했던 초기 미국인들은 저들을 미개하며 원시적인 존재라고 규정했다. 지금의 현대인들 또한 대부분 저들을 그러한 존재라고 본다.




나는 작가이기 전에 어떠한 사고 성향을 가진 사람인가.


경제에 있어서는 보수 성향이 있다. 문화에 있어서는 진보 성향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일관성이 있는데, 저렇게 좌우로 방향이 갈린 것은 나는 클래식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것, 클래식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경제에 있어 전통적이려면 보수 성향으로 가야 하며, 문화에 있어서 전통적이려면 진보 성향으로 가야 한다.


인류의 조상에 해당하는 유인원은 250만 년 전부터 나타났다. 현생의 인류는 30만 년 전부터 나타났다. 보통의 현대인들이 평상적으로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평이한 가치관들이 정립된 것은 기껏 해봐야 백 년 정도이다.


그리고 난 보통의 평이한 사람이 아니다.


지금의 남성들 그리고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보통의 가치관이라는 것은 해봐야 100년, 200년 해서 생겨난 것들인데.


이게 정답이고, 이게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촌스럽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만 19세 이상부터.


그러니까 성년이 된 이후의 절반은 외국에 있었다. 나머지 절반은 고향이었던 부산 그리고 지금 있는 서울에서 보냈다.


내가 있었던 외국들은 주로 제3세계의 위험한 후진국들이었다. 여행이 아니라 돈 벌어야 해서 일하러 간 곳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의 우리나라 현대인들이 말하는 '촌스러운' 또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문화양식을 지닌 곳들이라 할 수 있다.


주로 무슬림 국가권이었다.





내전이나 국지전이 상시 있는 국가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남자들은 소총과 칼을 가지고 다녔다. 팔이나 다리가 없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국토의 거의 대부분에 대인 지뢰가 깔려있다고 했다.


그들은 무슬림 경전의 율법에 따라 생활하는 듯 보였다.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명확했다. 남자들은 자기 여자를 포함한 마을의 여성들을 보호하는 데에 명예의식이 있었다. 여자들은 자기 남자를 포함한 마을의 남자들 그리고 마을의 아이들을 보살피는 데에 책임의식이 있었다.


듣기로,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남녀 사이의 갈등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바람을 피운다거나, 남자가 여자를 때린다거나 강간을 한다던가, 여자가 남자의 재산을 갈취할 목적을 가진다던지 하는.


남에게 사기를 친다거나 뭐를 훔친다거나 하는 것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하면 율법에 따른 공동체의 명예 그리고 책임의식을 훼손한 것이기 때문에 남자건 여자건 마을 길거리로 끌려 나와 동네 사람들에게 돌 맞아 죽는다고 했다.


비록 가난하고 전쟁이 벌어지는 국가였지만, 내가 보았던 공동체의 아이들은 어른들의 보살핌을 잘 받고 있어 보였다. 팔이나 다리가 없는 아이들은 있었지만, 보살핌을 받지 못해 굶거나 옷을 제대로 못 입고 있거나 했던 아이들은 없었다. 오랫동안 씻지 못한 것 같아 보이는 아이들도 없었다.


허름하지만 학교도 있었고, 병원은 아니지만 국제기구의 의약품을 비치해 준 장소도 별도로 있었다. 다친 사람들이나 아이들은 거기서 항생제를 받아가고 있었고.


현지 에이전트는 내게, 저 동네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가 폭격에 의해 죽었다고 말해주었다.





서울에서 생활한 지가 3년 차가 되었다. 청년기를 여기서 보내고 있다.


남자들이 여자들을 때리거나 강간하거나 젠틀하게 대하지 않는 사건들을 많이 접한다. 실제로 내 눈으로 현장에서 볼 때도 있고.


여자들이 남자들의 돈과 자원을 등쳐먹기 위해 남자들을 노예 부리듯 못되게 다루는 사건들을 많이 접한다. 실제로 내 눈으로 현장에서 볼 때도 있고.


남자건 여자건 바람피우는 것을 자기가 매력 있는 사람이랍시고 우쭐해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몇 연예인들이 이에 크게 기여하는 것 같다.)


이 때문에 여자들은 데이트 폭행의 피해자가 되고, 성범죄의 피해자가 되어 사회에서 낙인이 찍히며.


이 때문에 남자들은 여자 한번 잘못 만났다가 피땀 흘려 일군 재산의 절반 이상을 잃고 여성에 대한 믿음을 잃고 폐인이 된다.


사이에 아이라도 생겼으면, 거의 보육원으로 간다. 아니면 불법 낙태나 유아 살인으로 이어지거나.


내가 서울에 와서 가장 스산하게 느끼게 되는 모습은, 꽤 많은 남성들이 여자를 성욕구 해소의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생각지 않게 된 것이며.


꽤 많은 여성들이 성매매 또는 그에 준하는 일에 가담하여 외제차를 끌고 골프를 치고 해외여행을 다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저런 국제적인 실제 경험들이 있다. 한국 사회와 정반대의 사회를 경험해 본.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해보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오늘의 글은 읽어볼 가치가 있는 글이다.


남자가 자기 여성을 보호 & 제공하는 데에 명예 의식과 기사도 매너를 가지지 않게 된 것은, 나로서는 추구하고 싶지 않은 남성 모델이며.


여자가 흔히 시대를 따라가고 있다는 페미니즘 또는 그 비슷한 사상을 가지고, 남성들의 명예의식과 매너를 깔보며 스스로의 잇속 챙기기에 여념인 여성은, 남자인 나로서는 섬뜩한 여성 모델이다.


장사나 투자는 검토해 볼 문서가 있다. 그래서 내가 노력하면, 잘 점검할 수 있다. 내가 노력하면, 건설적인 방향으로 돌려볼 수 있다. 위험을 감지할 수도 있고.


남자나 여자에게는 문서가 없다.


나는 장사나 투자에 수천만 원, 억 단위를 지르는 것에 있어서는 용감히 돌격할 수 있지만.


한국 사회의 사람을 내 품으로 들이는 것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한 용감함은 가지지 못했다.


나는 그것을 용감함이 아닌 객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이에 대해서 타인에게 조언하지 말길 바란다. 짧은 생각의 조언하는 사람은 남의 사 책임져줄 수 없다.)





당연히 모든 사람이 저렇다는 것은 아니다. 저런 사람들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생각보다는 많이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희망이 아예 없는 나라이고 도시라고 치부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오해 마시라.


또 다른 한주가 어김없이 시작된다.


우리나라에는 적어도 총알이나 폭탄이 날아다니지 않고, 산책길에 지뢰가 깔려있지 않으므로.


우리는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알면서 주식 좀 떨어지는 것 가지고 징징거리지 말고 성실히 살아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 10km 달리기, 턱걸이, 어깨 운동을 했는데.


장염이 시원하게 다 나은 것 같다.


역시 운동이 최고다.



Black Pumas - Colors

https://www.youtube.com/watch?v=B7PnQBn5k_E



<8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2025.04.19 토요일 2pm(2h 진행)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40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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