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 어렵다.
나 분명히 말했다.
근데 이해하면 상당한 지적 오르가즘을 느끼게 될 거다.
장담한다.
내가 희열을 느껴하는 수준의 철학적 사색 지점이 어디인지 공유하는 글이다.
여러 철학서의 내용을 종합해서 써보았다.
인간의 차원에서 여기는 과거, 현재는 모두 '지금 당장'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이는 우리 인간이 지각할 수 있는 차원보다 몇 단계 이상의 차원에 존재하는 고등 문명에서 인지하고 있는 개념이다.
이제부터 잘 읽어보길 바란다. 나는 누구나 쓸 수 있는 흔해 빠진 글을 혐오하는 작가이다.
우리가 밤하늘을 보면,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수만 가지의 별이 있다. 그리고 그 빛들은 '과거'이다.
과학 시간에 빛의 속도라는 것을 배웠을 것이다. 빛이 1년 동안 진행한 거리를 '1광년'이라 부른다. 우리가 보는 밤하늘의 별 빛들은 가까운 것들은 수십광년, 먼 것들은 수백광년 수천광년 수만광년 떨어진 별에서 출발했다.
말 그래로 우리는 현재에, 아득한 과거들을 밤하늘을 통해 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거울 앞에 섰다고 해보자. 자신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그게 지금 자신의 모습이라 여긴다.
그러나 엄밀히 생각하였을 때, 그게 현재의 자신이라고 생각하면 이치가 맞지 않다.
왜냐하면 빛이 우리 신체에 부딪힌 다음, 거울 면에서 반사되어.
다시 우리 눈의 망막에 들어와 안구 내에 상이 맺히고.
맺힌 상이 뇌에서 해석되는 데에도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의 우리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손으로 타이핑을 치는 것을 보고 있어도, 그 모든 것들은 현재가 아닌 과거의 것들이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철학적 자각 없이는 현재를 산다고 생각하며 평생을 누리지만, 현재와 과거는 함께 일어나고 있다.
상위 차원의 존재들이 자각하고 있는 이 고차원 원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우리 인간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은, 거리와 동일하다. 우리들이 말하는 시간이라는 것은 물리적인 거리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두 개가 다른 개념이 아니라, 같은 개념인 것이다.
초반에 언급했던 별 빛 이야기를 생각해 보라.
지구와 별 사이에 아주 먼 거리가 있기 때문에, 광년의 시간차가 발생하여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관측될 수 있었다.
우리의 눈과 눈앞의 거울 사이에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나는 현재의 자신이 아닌 과거의 자신을 볼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거리는 곧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사가 지금 바로 함께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만물 사이에 거리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일어났던' 또는 '일어나고 있는'이 분리되는 개념이 아니게 된다.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미래라는 것은 10년 뒤 또는 20년 뒤 또는 30년 뒤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먼저 나왔다.
우리에게 미래라고 함은 그렇게 생각해 보는 것이 편하고 익숙하기에.
예를 들어 10년 뒤의 내 모습을 다루어보자.
시간과 거리는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10년 뒤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 사이에는 10광년의 거리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 내가 있는 곳에 반지름 10광년짜리 3차원 컴퍼스를 꼽아서 X, Y, Z 축을 모두 포함하여 수없이 많은 원을 그리면,
반지름 10광년 짜리의 구체가 그려진다.
그 구체 껍데기에 해당하는 우주공간들 어딘가에 '10년 뒤의 나'를 볼 수 있게 될 확률이 높게 된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정말로 관측되기 전에는 일종의 확률과 파동으로서 10년 뒤의 내 모습이 있게 된다는 것이다.(양자역학 개념 영역)
지구는 태양계에 속한 행성이다. 태양(계)은 '우리 은하'에 포함된 수많은 별 들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 은하'는 지름 수십만 광년을 자랑한다.
여러분은 태양과 태양계가 우주 공간 속에 절대적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중심을 기준으로 공전하고 있다.
은하 자체도 우주 공간 속에서 이동 중이다. 약 40억 년 후에는 안드로메다 은하와 충돌할 것이라 한다.
'우리은하' 속의 '태양계'
'태양계'속의 '지구'는.
저러한 태양계 + 은하의 실제적인 운동으로 인하여.
실제로 우주 공간 속에서 절대적인 광년의 거리를 이동하고 있다.
우주 공간 속, 지구의 모든 절대적인 '누적 이동거리'가 얼추 10광년 이동이 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10년 늙는 게 될 여지가 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게 단순히 '그냥 철학'이라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도 과학적인 내용이라는 것이다.
이래서 내가 철학이 과학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의 텍스트는 반야심경에서도 나오고, 성경에서도 나오며, 코란에도 존재한다.
내가 정말 지적 충격을 받은 것은 반야심경 속에 있는데, 거기에는 지금의 핵융합과 열역학에 대한 개념이 기록되어 있다.
반야심경은 기원 후 3세기 - 5세기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고 있다.
멋지지 않는가.
차원을 넘나들고 상식을 깨부수는 철학이라는 세계가.
한 이십 년 삼십 년 뒤면 정말로 내가 공중부양을 할 수도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제 담배 피러 갈꺼다.
Fistful Of Steel
https://www.youtube.com/watch?v=4oMTH10nrxk
<8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40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