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이 정말 태산같은데 힘이 다 빠져버려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유일하게 하는거라면 이 브런치 글쓰기 정도랄까?
써야 할것, 재구성해야 할것이 산더미 같은데...조금만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는 내 유리멘탈이 첫번 원인이겠지만, 왜 그들은 그런 흔들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오늘만 해도 책 전체를 다시 구성하고 늦어도 주말부터는 쓰기에 돌입해야 한다. 그외에도 할게 너무나 많은데...
그렇게 멘탈 테러를 가한 사람들은 너무도 태약하게 '안되면 말고 식'인 것 같다. 남이사 죽어나가든 혼절을 하든...
그러면서 모든 잘못을 내 탓으로 돌린다. 해서 나는 이제 아예 교류자체를 안하려고 한다.
적어도 내가 회복되기 전까진.
내가 있어야 타인도 세상도 우주도 존재한다 .그 명제만은 불변이니 일단은 나를 추스리는게 급선무라 생각한다 . 마음을 독하게 먹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는 내 길을 꿋꿋이 가야 한다.
그러다 고꾸라지면 다시 일어나 좀 쉬고 그리고는 또 앞으로 나아가고....
며칠전 페북에서 이런 글귀를 보았다.
"기만당한 자의 가장 큰 힘은 침묵이다"라는.
세상은 온통 기만하고 부풀리고 자기만의 안위를 탐한다. 그걸 너무 자주 잊어버리기에 상처받지 않는 날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 내 주치의와 상담을 하는데 '관계의 지속성 여부'는 나보고 판단하라고 한적이 있다.
상대가 어떤 유화작전을 쓰든 결정은 내가 하는것이라는...
정신과를 그닥 신뢰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이런 조언은 내 삶의 방향을 정하거나 수정할때 유익한 지침 역할을 한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일과를 시작해야겠다. 재구성해야 하는 책부터 들여다보든가, 미뤄온 장편쓰기에 돌입하든가...그게 아니면 창고방 정리라도 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