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기제 Oct 21. 2023

읽는 책에 따라 사람은 변한다.

현대에서 나라별 역사관이나 세대 차이가 생기는 이유 중에 하나는 교과서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역사나 지정학적인 문제로 어느 나라는 최대한 역사에 가까운 역사를 보존하고 가르칠 것이고 또 어떠한 나라는 역사를 편집해서 왜곡된 역사를 가르칠 것이다.


그다음에 우리나라 안에서 유통되고 있는 책이나 해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책, 나라별로 서점마다 팔리는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나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책들 중에 시대나 유행하고 있는 직업이나 개개인의 개성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중에서 내가 읽은 적이 있는 책, 읽고 있는 책, 앞으로 읽 책에 따라서 우리는 변할 것이다. 를 들어서 특정한 시험에 대비한 동류의 문제집이라고 해도 어떠한 문제집이 나한테 적합한지 아니면 부적합한지를 시험이 끝나고 다시 서점에 가봐야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최고로 불행한 건 자신에게 보다 더 적절한 책이 아직 세상에 없는 경우다.


분서갱유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파괴된 것처럼 어떠한 사상의 책이 누군가의 력에 영향을 끼칠까 봐서 미루어 짐작해서 책을 자세히 읽어보기도 전에 불태우거나 지식인들을 죽이는 일만 다시 되풀이되지 않고 독서를 권장하는 문화가 계속된다면 우리는 지구상에 존재했었고 존재하고 있고 존재할 수많은 책들을 통해서 현재의 우리나 미래의 후손들은 변할 것이다.

이전 07화 과학과 창조론은 서로 싸울 필요가 없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