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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제 Nov 07. 2023

내 글이 후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아메리카노와 잉글리쉬 머핀.

나는 내 글이 후대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영화 <다크나이트>의 팬으로써  그걸 각색시켜서 쓴 추리 팬픽 <모방살인마>를 썼을 때에는 만 완성시켜서 책으로 만들면 모든 게 끝날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추리 소설 작가가 되면서 철학을 접하고 철학 에세이를 쓰다가 과학을 접해서 과학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고 나니까 돈이나 명성이나 상 같은 것들을 얻기 위해서 글을 쓴 적도 있다.


하지만 글쓰기의 근본은 타인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글을 쓰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남에게 양질의 책을 전달하려면 글을 쓰는 나 자신부터 좋은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물리학이라는 좋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기초 수학도 공부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건 우주의 기원을 이해하는 것도 있지만 이 과정 중에 얻은 소중한 생각들을 하나로 모아서 책으로 만들고 이것이 후대에 전해지고 진정으로 물리학을 깨우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 자료를 접하는 상대가 사람이든지 아니면 인공지능이든지 중요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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