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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빠른 학습으로 바꿔 읽어보세요

왜 실리콘밸리에선 실패를 축하할까?

by 그웬
OO한 사람들이 성공한다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100% 성공하는 법

너도나도 성공만이 정답인 것처럼 떠들어 댄다. 하나의 오점도 없는 완벽한 계획. 누가 봐도 손색없이 깔끔한 훌륭한 성과. 실패는 웬만하면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들키지 않거나.

'절대 실패하고 싶지 않아.'

성공만이 유일한 해결책처럼 여기는 사회에서 뿌리 깊게 박혀버린 다짐. 초라한 밑바닥이 들킬까 꽁꽁 감춰둔 자격지심 때문일까. 오래된 상처의 흔적처럼 붙어있는 열등감 때문이었을까. 아니, 어쩌면 '나는 실패하지 않을 사람’이라는 허약하기 그지없는 얄팍한 우월감이 자라났기 때문일까. 모두들 숨기려고 애쓰는 듯하다. 세상 앞에 민낯이 낱낱이 드러날까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심리학자 아들러는 말한다. 모든 인간의 고통은 인정받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된다고. 그렇다. 사실 실패가 두려운 게 아니다. 진짜 두려운 건 '쟤 결국 저럴 줄 알았어.'라고 수군거리는 남들의 시선.

‘이번생은 정말인지 폭싹 망해버린 것 같다.’

그 시선에 등 떠밀려 스스로에게 낙인찍고 있는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은 무능하다’는 사회의 오만과 ‘나는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는 가혹한 편견 사이에서 휩싸여 실패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에서 도망치기 일쑤다. 작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잘못된 선택은 쉽게 돌이킬 수 없으니까. 별거 아닌 쓸모없는 인간으로 낙인찍히고 싶지 않으니까. 내 커리어에 흠집을 남길 순 없으니까.


그런데 과연, 실패를 거부하는 게 정말로 성공의 지름길일까?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은

필패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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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기술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 지식보단 지혜를 전하기 위해, 오늘의 통찰을 공유하며 내일을 위한 깨달음을 글로 씁니다. 본업은 외국계 IT 교육 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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