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종종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일어나 출근하고, 퇴근하고,
시키는 대로 일을 하며 살아간다. 마치 인간의 탈을 쓴 로봇처럼.
먹고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아야 할 때가 많다.
그렇지만 나는 이 퍽퍽한 세상 속에서도,
조금만 눈을 돌리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낀다.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점점 약해지고,
따뜻한 햇살이 비칠 때면 그 자체로 기분이 좋아진다.
새들도 조금씩 돌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겨울과 봄을 가르는 하늘의 색도, 점점 더 선명해지며 변화한다.
구름이 많아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벚꽃이 피겠지.
좋아하는 것의 차이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작은 사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그 차이가 천국과 지옥을 가른다.
만약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지옥 같다면,
나는 계속해서 불평하고, 화내며, 폭력적인 말과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만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내 마음부터 다스려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들어주고, 알아보고,
느끼고, 경험해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 하나씩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경험을 쌓다 보면, 나를 기쁘게 하고 설레게 해주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 순간, 웃음과 미소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그게 바로 나를 천국에서 살게 해주는 힘이다.
만약 세상이 계속해서 지옥처럼 느껴진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씩 실천해 보자.
그 작은 행복들이 쌓여서,
내가 바라보는 세상을 천국으로 바꿔준다.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