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
아장아장 첫발을 떼는
우리 아이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지네
작디작은 두 발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망설임 없는 도전
비틀거리고 넘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는
작은 용사의 당당한 자세
저 아장아장 걸음걸이가
언젠가는 커다란 걸음으로
세상을 유유히 누빌 날을 그려보면
오늘의 이 작은 기적에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 있을까
사랑하는 내 아이의 첫 발걸음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본다
햇살처럼 따뜻한 이야기를, 나답게, 고운 결로 써내려가는 작가 / 에세이, 시, 소설 떠오르는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일단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