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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러에게 재건축/재개발이 힘든 이유

몸테크의 배신

by 부냥 Dec 25. 2024

부동산 스터디를 하던 중, 삼성물산에 다니는 지인 분께서 하신 얘기가 있습니다


'자재비도 자재비인데, 인건비가 너무 올랐어. 게다가 주 40시간 법으로 공사 2년 걸릴게, 5년 넘게 걸려'


그리고 이 모든 부담은 조합원들에게 고스란히 녹아들어, 각각 지불해야 할 추가 분담금으로 환됩니다



영끌러들에게 이전 같이 몸테크 진입하는 시기는 조금 지습니다


또한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했거나, 모은 돈이 많이 없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대지지분이 작은 소형평수의 재건축 아파트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아파트들의 경우,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재건축 동의조차 받기 쉽지 않습니다


재건축이 진행된다 해도, 대출을 잔뜩 받고 들어갔는데, 추가분담금까지 3~4억씩를 또 내려면 상황이 많이 곤란해집니다


낡은 아파트에서 주차와 싸우고, 외풍과 싸워가며 몸으로 버텼는데 더 아쉬워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용적률이 100%대로 정도로 낮고, 사업성이 정말 좋은 단지들은 논외일 수 있습니다만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게 되고, 공공기여 부담이 늘어가게 될 경우, 안 그래도 낮아진 사업성이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현재 봐야 할 단지는 지상 주차장이 없는 3세대 이상 아파트입니다


신축아파트는 오늘이 가장 싼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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