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삶을 사랑하는 방법
-한 줄 명언 중-
삶에서 힘들었던 순간은 감사함을 잃었을 때다. 타인과 나, 타인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하는데서 오는 그런 불평들이 마음에 스며들 때 불행했다.
인생의 맛은 달콤하지만은 않다. 쓰기도, 맵기도, 씹을 수 조차 없는 역겨운 맛이 나기도 한다. 때론 아무 맛도 없는 맹탕맛이 나기도 하고, 톡 쏘는 맛이 나기도 한다.
인생의 맛은 참으로 다양하다. 입에서 원하는 맛있는 것만 먹으려 하면, 내 삶은 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른들은 입에 쓴 것이 약이라 하셨다. 이렇게 나이 들고 보니, 정말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썼다. 인생맛도 그런 걸까? 쓰디쓴 인생맛이 나를 더 단단하게 했으니 말이다.
학창 시절, 나의 부모님은 늘 옆집 아이와 많이 비교하셨다. 옆집애는 너보다 공부도 잘하고, 집안청소도 잘하는데 넌 왜 그 모양이니? 와 같은 말을 자주 들었다. 나의 부모님 두 분 다 늘 아주 바쁘게 일을 다니셨기 때문에, 공부도 나보다 뛰어나고 집안일도 잘 거두는 옆집아이가 참 이뻐보이셨나보다. 집안 형편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나도 늘 어렸을 적부터 설거지는 기본으로 했고, 빨래며 동생돌보기도 부지런히 했는데..... 그런데도 옆집아이와 비교를 당하는 일이 늘 많았다. 이렇게 다 큰 어른임에도 그 순간들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걸 보니 꽤나 마음이 아팠었나 보다.
그런데 어른인 나도 가끔 내 가족을 타인과 비교할 때가 있다. 사업수완이 좋은 다른 집 남편들을 볼 때마다 내 남편이 작아 보였고, 시댁형편이 좋은 집 얘기들을 들을 때마다 나의 시댁형편이 불만이었다. 부동산 투자를 잘해 돈 좀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동안 난 뭘 한 거지? 하며 스스로 한탄하기도 했다.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큰마음보다는 작은 마음을 더 갖게 되었다. 작은 마음은 결국 나를 더 초라하게 만들었고, 내 인생을 보잘것없게 만들었다.
사실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비교가 있을 터, 많은 다양한 인생들 속에서 나만이 가지는 좋은 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도 굳이 비교를 하며 내 삶을 왜 작게 만들려 했는지 모르겠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나는 참 얼마나 멋진 사람인가를 생각했다. 작은 소녀에서 결혼을 한 어엿한 부모.
자신의 일 위에서 프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강사. 인생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지구인^^
비교를 하지 말고, 나만의 고유함을 더 생각해 보면 어떨까.
그저 '나'라는 사람은 인생의 '하나'이니,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다.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나'라는 별
그런 존재가 바로 자신이다.
오늘부터 이렇게 마음먹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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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은 참으로 멋지다.
세상에 있는 오직 한 사람이니까
'나'의 가족은 참으로 멋지다.
'나'를 참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니까
'나'의 삶은 참으로 멋지다.
기적처럼 지구에 내려와 작은 빛으로 큰 빛을 만드는 별이니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꿈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