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와 행복이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해지길 원하고 서로에 대한 호의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큰 장벽이 존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언어'였습니다.
김여사는 영어를 구사할 줄 모르며, 행복이는 한국어를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간단한 대화조차 번역 앱이나 제스처를 통해 소통해야 했기 때문에, 종종 오해나 착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언어는 소통의 수단 중 하나일 뿐이며, 진심은 언어를 넘어서 전달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사이의 언어 장벽은 종종 그들의 관계를 어렵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길 원했지만,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서로를 더욱 소중하게 느끼게 만들었고, 둘은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려고 노력했습니다.
김여사가 호주에 온 이유 중 하나가 행복이와 친해지고 소통하고 손주와 친해지고 싶어서 그 먼 길을 여행해서 호주에 왔습니다. 두 사람을 천천히 보니 단순히 언어만 문제가 아니라 호주와 한국의 문화 차이가 제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김여사는 아직 호주의 문화나 습관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고, 그냥 자신의 마음만을 따라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행복이와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고자, 김여사는 행복이와 함께 잠을 자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이런 제안은 한국 문화에서는 가족 간의 친밀함을 표현하는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이에게는 이런 제안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호주 문화에서는 개인의 공간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존중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행복이의 거절이 김여사에게 상처를 줄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손주가 할머니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은 무례하게 간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행복이는 단순히 자신의 불편함과 프라이버시를 존중받고 싶었던 것일 뿐, 김여사를 무시하거나 무례하게 행동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두 사람 사이에 문화적인 간극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했고,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김여사는 한국에서 평생을 살아온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 가치관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행복이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웠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설명을 듣고 행복이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행복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의 감정과 생각을 타인에게 잘 전달하는 능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의 성장과정의 일부입니다. 더욱이,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며 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이는 이미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의 행동에는 그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행복이를 이해하고 지지해 주는 것은 행복이가 더욱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지지와 사랑은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표현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스티븐이 행복이와 김여사가 구글 번역기를 사용해서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조금 더 친해졌다고 합니다. 현대의 기술이 얼마나 소중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구글 번역기 같은 도구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누나들 가족과 페이스 타임으로 소통한 것은 김여사에게 먼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것입니다. 또한 행복이와 스티븐, 그리고 김여사가 함께 있는 모습을 한국에 있는 식구들이 보았을 때 그들 또한 안심하고 기뻐할 것입니다.
사실,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은 언어나 문화가 아닌,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기술의 도움을 받아 서로의 마음을 더 가까이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이런 순간들이 누적되면서 김여사에게 행복이, 저와 스티븐과 함께 보낸 호주에서의 시간이 더욱 의미 있고 풍부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