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호주 멜버른의 날씨는 맑음, 오늘 아침의 태양은 보통 때보다 조금 더 밝게 빛나고 , 그것이 저에게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는 조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엄마에게 필요한 '얼굴 가리개'를 사기 위해 아는 동생의 가게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의 가게는 마켓에서 꽤 유명해서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고 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외출 준비를 마친 후, 엄마와 함께 차를 타고 아는 동생의 가게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게 문을 통해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와 함께 동생의 따뜻한 미소가 저희를 반겼습니다.
그동안 얼굴 가리개를 찾기 위해 여러 가게들을 돌아다녀봤지만, 엄마가 원하는 특정한 스타일의 가리개는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는 동생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엄마가 찾고 있는 스타일의 가리개가 있다고 했습니다. 김여사는 호주의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얼굴 가리개를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드디어 얼굴 가리개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순간입니다.
아는 동생은 우리를 확인하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만나서 반가워요" 그는 친근하게 말했습니다.
엄마는 바로 원하는 스타일의 가리개를 선택했고, 그걸 보던 동생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형이고. 오래된 친구니까 어머니에게 공짜로 드릴게요." 하며 손에 쥔 가리개를 주었습니다.
동생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형은 언제나 제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니 저도 형 어머니에게 이 정도는 당연한 일이에요."
저는 고마운 마음으로 동생 가게에서 나와서 근처의 도넛가게로 향했습니다. 가게 안은 달콤한 향기로 가득 차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도넛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동생이 좋아할 만한 도넛을 몇 개 골라서 포장했습니다.
가게를 나와 동생의 가게로 다시 돌아오니, 김여사가 미소 지으며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도와주는 모습, 진짜 보기 좋다." 김여사가 말했습니다. 저는 도넛을 동생에게 건넸습니다. "너도 마스크를 그냥 주고 그런 너를 위해 도넛을 몇 개 사 왔어. 좋아하는 맛 골라봤는데 맛있게 먹어."
동생은 놀라운 표정으로 도넛을 받아 들었습니다. "와, 이렇게 해줄 필요 없었는데 정말 고마워요! 형"
이렇게 서로를 배려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김여사는 저와 친구 사이의 따뜻한 관계에 감탄한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