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늘 예상해 본 적도 없는 자리에서 기다렸다는 듯 괴로움이 나타난다.
즐거움이란 그냥 툭 던져놓고 가면서 괴로움은 정말 치밀하다.
일일 희비 하지 않으며 또 일일 희비 해야 살 수 있는 이 삶이 얼마나 가엾고 동시에 웃기는지.
일단은. 매일이다.
그러니 그냥 애쓰고 열심히 일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 아님 말고, 바보 같고 호구라고 해도 나는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