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vs 살기 | D-12
이루고 싶은 만큼 세상에 외치면 이뤄낼 확률이 높다고 한다. 너무 작게 외쳤나? 더 크게 더 확실하게 외쳤어야 하는 걸까. 일기장이 아닌 공개된 플랫폼에, 그것도 매일 연재하는 것으로는 부족한가. 무언가를 시도할 때마다 기록을 남기며 분석하는 편이다. 그렇다, 나는 보기보단 게으른 J형의 인간. 엑셀은 아름다운 프로그램이고, 스마트 세상이 도래한 후로는 다양한 앱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구매도 불사하며 실패와 정착을 거듭 반복한다. 가끔은 이것저것 재다 보면 그냥 원하는 걸 만드는 게 빠르려나 싶기도 하다.
어젯밤은 지극히 나를 위한 시간이었다. 아아, 출근 없는 주말이란 얼마나 값진가. 그야말로 달콤하고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 책이 재밌었고, 치즈와 건망고는 맛있었고,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은 웃겼다. 그리고 그들과 논알콜 탄산의 조합은 또 어떤가. 토요일의 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유와 여유와 느긋함. 그렇다. 어제는 그런 까닭으로 운동을 할 수 없었다. 딱 한 시간을 빼서 운동을 하려 했지만,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새벽이었다. 누구의 바람도 아닌 단 하나, 내 취향의 활자와 이미지에 둘러싸여 지내는 것은 주말 아니면 누릴 수 없는 것. 운동은 못했으나 그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에 후회는 없다. 이로써 내 목표 4kg 감량의 승패는 사실상 다음주 주중에 달렸다. 얼마큼을 먹고 얼마큼을 운동하느냐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 목표를 토대로 규칙을 잘 설정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쉽지 않다. 그래도 계속 도전! 전신 맨몸 운동 1시간과 덤벨 운동 2~30분! 우여곡절이 많은 한 주였으나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꼭 매일 아니었더라도 보러 와서 함께해준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며, 도전하러 가보겠다. 계속해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1.식사
⦁ 밀가루 섭취? 네
⦁ 저녁 식사? 네
⦁ 20시 이후 금식? 네
2.운동(총 시간)
⦁ 유산소 운동:
⦁ 근력 운동:
⦁ 이완 스트레칭? 네
⦁ 얼굴 근육 풀기? 네
3.체감
⦁ 식욕: 왕성
⦁ 몸의 무거운 정도: 코끼리
p.s. 옛날 양념 치킨이나 닭강정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