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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돛단배 Oct 20. 2022

편지

새 1



준혁 


아침 


보고 


있단다







새 2



준민

 

천천히 


다가오고






새 3


새 4



아라 


해는  


점점 


밝아오고







새 5



지혜

 

얼굴 


조금씩 


보이고







새 6






새 7



정민

 

푸른 미소 


여리게 


번지고 







새 8



세현 


푸른 


노래 


울리는






새 9








새 10



정훈 


더 많이 


더 넓게 


다가오고







새 11



주은

 

모든 것 


이 땅의 


모든 것







새 12






새 13



소영 


붉은 


가슴  


보여주고







새 14



수연 


손과 


발 


닿아주고 







새 15


새 16


새 17





새 18

새 19

새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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