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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llSpring Sep 15. 2015

상쾌함, 아침 운동의 즐거움

조깅 2일차

7월 30일 목요일 어미창의 두번째 시간


지난 주에 cw에게 배운대로 같은 코스로 7월 28일 화요일에 yj와 조깅을 한 후,

오늘은 어미창이 조깅을 위해 모두 모인 두번째 시간이다.


오늘은 우리 셋 다 전날에 일이 있어

제 시간에 모이지 못하였다.


똑같이 서울대학교 안 기숙사 삼거리에 모여 간단히 몸풀기를 한 후

오늘은 단축하여 산행을 생략하고

공대까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의 2.5키로 코스를 가볍게 뛰었다.


조깅의 첫날보다 두번째 한 날이 더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이 날은 전날의 과로 때문인지, 평소보다 해가 높이 떠있는 늦은 시간이어서 좀 더 더운 환경에서 조깅을 해서 인지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만약 오늘의 상태에서 워밍업을 위해 산행도 하였다면 조깅이 마치고 상쾌함보다는 오히려 피로감이 몰려왔을 것 같았다.


따라서, 운동량의 조절은
 운동을 할 때에는 그 날 컨디션에 따라서 운동량을 늘리고 줄여가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운동량의 줄여 다소 시간을 단축시킨 것을 대신하여

조깅 코스의 막바지에 속근(백근) 운동을 위하여 각자 자기 키에 맞는 높이의 나뭇잎을  목표로 하여

10번을 연속으로 점프하여 나뭇잎에 닿는 운동을 하였다.

만약 닿지 않는다면 노카운트하고 한번 더 실시하는 식으로 하였다.


그러면 우리가 속근(백근) 운동을 한 이유는 뭘까
근섬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바로 '지근 섬유(Slow twich fiber)'와 '속근 섬유(fast twich fiber)' 이다.
지근 섬유는 또한 혈관이 많이 분포하여 '적색근 섬유' 라고도 하며, 속근 섬유는 혈관이 적어 '백색근 섬유' 로 불리운다.
지근은 혈관이 많이 분포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근육 섬유에 산소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유산소성 대사능력이 높아 속근에 비해 피로도가 낮으며 에너지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구력의 근육'이라 할 수 있으며, 속근은 혈관이 덜 분포하여 쉽게 피로해지지만 무산소성 대사능력이 높아 수축속도가 빨라 '순발력, 파워 근육'이라 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일반인들은 지근과 속근의 비율이 5:5로 나타난다.  
우리가 조깅을 할 시 가볍게 달리는 것은 지근(적근) 운동이라 할 수 있으므로, 순간 연속적으로 목표를 향해 점프하는 속근(백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우리 몸의 지근과 속근 모두 골고루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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