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지키는 사람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자기의 사랑을 지키는 사람과 자신의 미움을 지키는 사람, 그리고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 사람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미움은 가만히 내버려두어도 생기고 쉽게 커진다.

@꿈과음악사이 161012, 책 '최소한의 사랑' 중

나는 어떤 사람일까

사랑을 할 때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은 하긴했을까.

반면, 미운 사람이 생겼을 땐 그렇게 그 사람을 낮추고 다른사람들에게 내 억울함을 피력했었지. 그건 모두 나 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함에 불가했다.

사랑도 미움도 안하고 아무생각없이 멍한히 세월을 보낼 때는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었을테지.

사랑, 미움을 지키는 사람 그리고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 사람. 여기서 '지킨다'는 말은 '좋아한다, 선택하라'로 바꿔도 어색하지 않다.

세 종류의 사람 중 선택을 하라면

나는 사랑을 택할 것이다.

힘들더라도 사랑을 지키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