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금 밖에는 비가 내려요.
저는 통창으로 되어있는 건물 1층의 작은 카페에 와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훌륭한 헤드셋을 끼고 글을 적고 있습니다.
오늘은 느지막이 일어나 이메일을 확인해 보았어요.
브런치스토리의 결과가 나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이메일을 쓰윽 훑어보았고, 얼떨떨하게도 브런치 작가가 된 것을 축하하는 이메일이 와있었어요.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빗소리는 물론 카페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까지 들리지 않는 헤드셋은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할 수도, 혹은 나의 세상을 구축하는 멋진 제품이 될 수도 있겠어요.
참고로 지금 흘러나오는 곡은 Dasutt의 , 입니다.
해피한 회피형입니다.
라는 글을 적어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다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훌륭한 헤드셋을 껴야지 괜찮아지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 일이 있어요.
하지만 대화 중이라고 생각했던 상대가 갑자기 헤드셋을 끼고 자신의 세상으로 가버리는 것을 좋게 바라볼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회피형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능숙한 해피형을 뛰어넘어 해피한 회피형이 되기까지 어떠한 대처 방법을 구축해 나갔는지, 또한 회피형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적어 나가려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이 공감하거나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때로는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면, 아니 그 마저도 아니고 그냥 읽고 웃고 넘기기만 해도 괜찮으니까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제 글을 읽으실 독자분, 잘 부탁드립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