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빠뜨린 요일은?
나는 아침을 꼭 먹는다. 출근하기 위해 지하철 역까지 가기 위해선 자전거로 쌩쌩 달려야 하기 때문에 먹는다. 낮은 기어상태로 오르막길을 오르며 저강도 고반복 페달질을 할 때마다 ‘우아.. 아침 안 먹었으면 못 올랐다’라는 생각이 더 깊게 박히는 출근길.
그래서 이번 주에 아침밥을 거른 요일은 없다. 나의 출근은 아침을 먹는 것부터가 시작이라서 먹지 못하면 집 밖을 나설 수가 없달까? 여유를 가지고 이 시간을 보낼수록 하루가 여유롭게 잘 지나가는 느낌이다. 서두르지 않는 아침만큼 약효가 좋은 소화제가 없다.
감사합니다,
엄마아빠밥.
이러나저러나 출근 30분 전에 도착하게 되는 아이러니함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