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때려 부시는 노래?
힘내, 파이팅, 오늘도 가보자
나는 직장생활이라는 중장기 플랜의 달성을 위해 오늘도 출근 중이다. 모두 어딘가로 출근 중이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 글피에도 우리는 주저 없이 출근해야 한다.
때론 고통스럽기 짝이 없는 이 계획에서 우리 모두가 애써 외면하고 싶은, 아주 길고 기나긴 시간 동안 지켜나가야 한다는 점. 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때마다 오늘 하루를 위해 다짐하고 외치는 격려의 말들에서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오는데. 왠지 하루살이의 삶과 동질감이 느껴져서일까?
그렇게 월요일 출근길 선곡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다. 신중한만큼 쓴 에너지의 몇 배를 돌려받기도^0^
별 거 없는 월요일의 별 것 없는 순간에서 조금씩 재미를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