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현 Mar 16. 2022

직장인도 쉽게 시작하는
크라우드 펀딩 걸음마 2

#04. 1인 기업이 펀딩 1천만 원 달성하기

크라우드 펀딩을 하겠다고 마음먹는다면 상세페이지 구축에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 상세페이지는 크게 다음과 같은 요소를 준비해야 한다. 

※ 물론 요즘엔 펀딩 메이트라고 해서, 돈을 주고 하기 내용을 모두 해주는 업체랑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펀딩 메이트를 써본 적은 없지만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200~300만 원 정도 고려하면 된다고 한다. (업체별 상이)


1) 스토리라인 짜기 (순서는 상황에 맞게 구성)

- 문제 인식

- 해결책: 우리 제품/서비스

- 우리 제품/서비스의 특징 및 강점

- 사용 후기

- 구성품 소개

- 사용법

- 추천하는 타겟 및 상황

- 우리 회사 및 대표 소개


2) GIF, 이미지, 영상 준비


3) 후기 정리하기 


4) 일러스트/포토샵으로 올라가는 내용 다듬기


1번은 아래 브런치에서 다뤘다. 오늘은 2~4번에 대해 이야기해볼 예정이다.




와디즈에서 이미 펀딩을 위한 수많은 자료와 클래스를 준비해놓았다. 하지만 실제로 펀딩을 준비하는 메이커 입장에서는 디테일하게 어떤 걸,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되는지 감이 안 잡힐 수 있기에 아래 내용을 참고로 보면 좋겠다. 


만약 스토리라인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태라면 2~4번을 준비하는 게 좋다. 


2) GIF, 이미지, 영상 준비


1번 스토리라인 짜는 내용에서 말한 바와 같이 수많은 펀딩 성공 사례를 보면서 사진은 어떻게 찍는 게 좋은지, 어떨 때 GIF를 활용하는 게 좋은지 체크한다. 펀딩 페이지에는 영상보다 GIF를 훨씬 더 많이 쓰는 걸 볼 수 있다. 그래서 적재적소에 잘 이용하면 좋다. 내가 생각할 때 사진이 아니라 GIF를 써야 하는 순간은 다음과 같다.


1) 제품의 기능을 보여줄 때 -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보여주면 효과 극대화!

2)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고 싶을 때 (후기)


최근에는 특히 더 GIF를 많이 쓰는 경향이 보여서, 가능하다면 다양한 버전으로 준비해보고 선별해서 쓰는 게 좋을 듯하다. GIF를 만드는 사이트는 https://ezgif.com/를 추천한다.


GIF를 만드는 2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나는 주로 2번을 사용했다.

1) 사진을 찍어서 연결

2) 영상을 압축

2번의 단점은 용량을 맞추는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해상도의 적정선을 찾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아래를 보면 이미지는 4MB 이하로만 첨부가 가능해서 해상도가 최대한 떨어지지 않는 선에서 용량을 꼭 맞춰서 제작해야 한다.


사진은 해상도를 높여서 클로즈업샷을 보여주는 게 좋은 듯하다. 특히나 제품의 기능이 아니라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겠다! 나는 배경이 중요할 듯하여 굳이 제주도까지 내려가서 촬영을 했었는데, 그냥 소품만 잘 활용해도 예쁜 사진이 나올 것 같다.



3) 후기 정리하기 


후기의 중요성은 두 말하면 입 아프다. 나도 열심히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많이 받은 편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펀딩 페이지를 보면 더 했어야 하나 싶은 아쉬움이 들 때도 있다. 몇 년에 걸쳐서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 우리는 이런 사례는 열외로 하고, 펀딩을 결심하고 난 후 3~4개월 내에 후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처음에는 가볍게 설문조사나 주변인 인터뷰부터 하는 게 좋다.

1) 컨셉만 있는 상태라면 상대에게 간략하게 설명해주거나 손그림으로 끄적거린 걸 보여줘도 된다. 

2) 유사 사진/제품을 찾아서 개선한 포인트를 언급해줘도 좋다. 

설문조사는 질문에 따라서 의도된 답변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에, 대면/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잠재고객의 숨은 진심을 파악하는 게 좋다. 실시간 인터뷰를 진행하면 답변에 따른 후속 질문도 편하게 할 수 있다. 기존에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으니 꼭 10명 이상의 인터뷰를 추천한다.


설문조사나 인터뷰를 통해 1차 수집한 자료를 다듬어서 2~3차 추가 조사/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풀을 확대해서 지인이 아닌 제3자에게도 의견을 듣는 게 좋다. 온라인 카페나 기타 등등의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의견을 받는 걸 추천한다. 요즘엔 카카오 단톡이나 당근마켓에 올려서 의견을 구하는 좋은 방법도 있다!


이렇게 수집한 내용을 샘플에 반영하여 1차 버전을 만든다. 이때부터는 사진 기록 또한 남기는 게 좋기에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수준의 샘플이면 좋다.

샘플 사진
후기 사진


후기는 사진과 함께 정리된 글을 따로 받는 게 좋다. 카카오톡으로 받아도 좋고 구글 독스로 받아도 된다. 그걸 캡처하거나 깔끔하게 정리해서 펀딩 페이지에 보여주면 끝!



4) 일러스트/포토샵으로 올라가는 내용 다듬기


일러스트/포토샵을 다룰 줄 안다면 활용하면 좋지만, 만약 모른다면 그냥 PPT로 작업해도 무방하다. 사실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적합한 레이아웃을 선택하는 감각이 중요한 것 같다. 제품 디자인과의 톤앤매너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다른 펀딩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참고해도 좋다. 그런데 만약 나만의 기본 틀을 만들고 싶다면 아래 세 가지 사이트를 추천한다.

1) 미리캔버스 https://www.miricanvas.com/

2) Canva https://www.canva.com/ko_kr/

3) 핀터레스트 https://www.pinterest.co.kr/


1~2번은 PPT, 홍보물, 카드 등의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해주는 업체인데, 레이아웃 중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참고해보면 좋다. 3번은 다양한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사이트라 추천한다.


※ 이 제품을 펀딩 할 때는 일러스트/포토샵을 직접 다루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때라서 레이아웃이 좀 과했다. 다시 한다면 최대한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군더더기 없이 만들 듯하다. (자기반성)




커플/가족/친구 대화게임 [러브스텔라]


이전 05화 직장인도 부업으로 쉽게 시작하는 크라우드 펀딩 걸음마1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