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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에게 Jan 25. 2024

일출

뜨겁게 울음 토해내

혓뿌리 닿은 자리에


사랑한다

그럼에도 날 사랑한다

멀수록 간절해

한 번은 닿으리


나아가 꼿꼿히 차오른

그 언덕 불이 되어라


타오르다 남은

그 재까지 삼키리라


그 속에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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