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시크릿을 읽고

하브 애커 지음 // 나선숙 옮김

by 대건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 책은 아니다. 이와 비슷한 성공을 다루는 책에 나와 있듯이 이 책도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을 하라는 게 포인트다. 근로소득에만 얽매이지 말아라, 돈이 나를 위해서 일을 하게 만들어라, 부유한 사람들 틈에 섞여라 등 어느 책에나 있을 법한 말이 나온다. 어쩌면 정말 성공을 위해서는 그러한 것들이 필수 요소 이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이 책에서 약간 의미 있게 읽은 내용은 그것들이 아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나오는 대목이다. 부자는 어떤 일을 하던 “내가 잘되게 만들 거니까 잘 될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이고 가난한 사람은 핑계 대고 시간만 벌고 도망가기 바쁜 것이다.

물론 해당 마음가짐은 본인이 사업을 했을 때 필요한 내용인 것 같다. 남의 회사는 죽어라 해봐야 남의 것이고 나중에 마음만 상하니까 배울 것만 배우고 나와야 한다. 그러고 나서 내 사업을 할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난 해당분야를 모르니까 할 수 없고 해 봐야 실패할 것이라는 피해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하거나 모두가 아는 내용일 수 있지만 그 쉬운 것조차 행동하려면 어렵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행했기에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부동산도 너무 무리해서 빚을 내거나 하지 않고 적당한 곳에 사두면 10년 20년 후에는 값어치가 올라서 이득을 볼 수 있다 전한다.(부동산 내용은 지극히 책 내용 기준이다.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돈으로 다른 걸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비용을 잃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뀌는 게 없다는 걸 강조하며 항상 나는 모든 걸 해낼 수 있는 부자라는 마인드를 강조한다. 또한 돈이란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며 혹여나 내가 남의 돈까지 다 가지게 되어 나만 욕심부리며 살 것 같다는 생각은 집어 치라 말한다. 그렇게 남의 돈을 다 가져서 피해의식을 가질 것이라면 기부를 하라고 조언한다. 돈이란 돌고 도는 것이며 쓰지 않으면 고여버려서 쓸모가 없어짐을 강조한다.

주식이나 펀드 혹은 다른 투자를 할 때는 펀드매니저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되 그 전문가가 재산이 많은 사람인지 확인해 보라 한다. 벌어본 적 없는 사람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사람을 가려서 친해지라는 부분이 있다. 가난한 사람과 어울리면 가난해진다. 부자와 지내야 부자가 된다는 대목이다. 한편으로는 씁쓸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마음이 마치 전염병처럼 옮겨 붙어서 자신또한 불행해질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떨어져 지내고 점차 내가 성장하면 그들이 알아서 찾아오게 되어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전한다.

부모님들이 적당한 곳에 취업해서 살라는 말을 듣게 되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모든지 내 사업을 해야 돈이 되는 것이고 남 밑에 들어가면 그 정도 인생뿐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돈이 없을 때야 어쩔 수 없이 지내지만 어느 정도의 자금이 모이면 당장 독립해서 내 사업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래야 사업을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세금감면 혜택도 보고 많은 돈을 만져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위험성은 각오는 해야 한다. 그렇지만 평생 도전하지 않고 살다가는 내 부모님과 똑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마치 저주에 가까운 말인 듯 하지만 사실인 것 같아 한편으로는 독립을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마음에 드는 구절은 쓸데없는 tv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뉴스를 멀리하라고 얘기하는 대목이다. 사실 이 나라 돌아가는 사정이나 연예인 소식들을 들어봐야 도움 될 게 없다. 정말 스트레스만 받는다. 쓸데없는 걱정이 태반이며 시간이 아까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나도 보고 싶지 않은데 온갖 곳에서 광고가 도배되어 있으니 회피하기가 힘들다.


당신이 집중하는 곳이 커지기 마련이다. - 이는 우주의 원칙이다.

부모님들은 나가서 꼭 일을 해야 돈을 벌어오는 것이라 여긴다. 그렇지만 현대 사회는 네트워크망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상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부업 으로라도 내가 그 기술을 배워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배움을 얻을 때 성장한다고 얘기한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하고 그 과정은 투자이기 때문에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부자는 투자를 하고 가난한 사람은 회피한다. 편안한 삶만을 추구하다가 얻는 게 없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과정을 극복하고 이겨낸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억지로 하면 효율이 나오지 않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부자마인드를 가지고 내 노력의 가치를 인정받고자 노력한다면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 전한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버린다. 가끔은 그건 나도 아는데 해보니까 안되더라. 힘든데 뭐 하려 하냐 등 가난한 사람은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부자들은 언제나 배움의 자세로 있다는 게 중요하다. 자신이 옳았다면 부자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더 배워야 한다. 단지 하기 싫은 핑계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하던 일만 계속하면 가진 것은 그대로다. 새로운 방식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편안함에 안주하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돈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방법을 찾고 돈을 관리할 때 부자가 될 수 있다. 나는 안된다고 미리부터 포기하거나 부정적인 마음으로는 내 삶을 건사할 수 없다. 모두가 당연히 아는 말 들이지만 실천은 어렵다. 마음은 알지만 행동이 따라주지 않아 생기는 일이다. 귀찮고 변하기 싫고 핑계 대고 하는 것을 보면 처음부터 그러한 삶은 미래가 정해져 있는 듯하다.

특정한 능력이 있어야 하거나 부모를 잘 만나야 했거나 하는 것에 좌절감에 빠지지 말라는 조언을 하지만 현실 벽이라는 생각보다 힘들어서 많이들 이루지 못하는 것 같다. 실제로도 이미 시장 구조는 개인이 살아남기는 힘든 구조이며 남 밑에서 일하게끔 시스템화되어 있다. 미리부터 포기하고 겁부터 내라는 게 아니고 현실이 그렇다는 것이다.


부의경계 차선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더욱 노력하라는 말이 당연해 보이지만 직접 그것을 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한편으로는 이와 같은 책의 내용도 필요한 내용이지만 안철수 의원이 조언한 내가 재미있는 일을 하라는 조언이 더 와닿았다.

백신도 본인이 개발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진했다고 하였다. 이처럼 우리 삶도 돈이나 어떤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한 삶의 노예가 되는 게 아니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살 때 성장할 것처럼 보인다.


책 내용도 분명 맞는 얘기고 부자가 되는 조건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어 남을 돕고 살라는 대목은 분명 좋은 이야기였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부자가 되라는 것도 맞다.

모든 것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구절이 생각났다.


아무튼 백만장자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은 모두들 어느 정도 알고 있을 듯한 내용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조금은 비슷하게 행동하려고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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