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저자 : 호리에 다카후미
1972년 후쿠오카에서 태어났다. 일본 IT 업계의 풍운아, 일본 최초로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SNS 미디어&컨설팅 주식회사를 창업, 라이브도어 대표이사 겸 CEO
제목부터가 남달라서 읽게 된 책이다. 마치 예전에 남의돈으로 투자하라던 책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사실 이 책도 무슨 궤변을 늘어놓으려고 제목을 이렇게 썼냐고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설득되었다. 생각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맞는 말인 것 같고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저축하지 마라
결혼하지 마라
택시비도 안 되는 일은 하지 마라
주식하지 마라
부동산 투자하지 마라
생명보험 가입하지 마라
스마트폰은 언제나 최신형을 써라
청소화 빨래는 전문가에게 맡겨라
집 사지 마라
이 책은 꼭 해야 할 것 같은 것만 하지 말라고 권한다.
돈을 헤프게 쓸 바에는 부지런히 조금씩 저축하는 게 맞다고 살았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가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기회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돈의 노예가 되고 삶이 무가치해진다는 말이다.
더불어 성공조차 힘들다고 얘기한다.
결혼하고 사업도 가족도 모두 만족하며 산다면 좋겠지만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본인이 사업을 할 때는 모든 것을 사업에 쏟아부어도 성공하기 힘들었다 한다. 그로 인해 가정에 충실하지 못해 이혼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한다.
돈을 아끼기 위해 버스를 타고 그로 인해 출퇴근 왕복시간이 2시간을 넘어버리면 월급의 20%가 삭감되는 것 과 같다 말한다. 시간을 낭비한다는 이야기다. 출퇴근하기 가까운 곳에 사는 게 최고라고 한다. 물론 회사 근처 집세를 고려하면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분명 버스나 만원 지하철은 시간을 낭비한다. 근데 이점에 대해서는 약간 요새 버스가 잘되어 있어서 거리만 멀지 않다면 버스도 괜찮아 보인다. 아마 예전에 쓴 글이라 버스가 이리 발전하지 몰랐을 것으로 사려된다.
생명보험 가입하지 마라. 본인이 죽고 난 뒤에 일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혹여나 죽더라도 재산을 넘겨준다는 마인드다. 생명을 걸고 하는 도박이다. 보험회사의 보장 설계구조를 보면 이득이 날수가 없는 구조라고 한다.
이것 빼고 저것 빼고 남는 돈으로 이자 계산해서 만기 때 주니 적을 수밖에 없다. 보험 공부하지 말고 금융공부를 하라고 권한다. 불안한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술책이다.
부동산도 결국 도박이다. 우리 주변에는 상승장에 구입해서 돈을 벌었다고 자랑하는 사람 투성이었다. 하지만 시장은 급변한다. 결국 하락장이 오자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온전히 내 돈으로 산 사람들이야 피해가 적겠지만 대부분 대출을 끼고 샀기 때문에 집 가치가 떨어지면 손해가 크다. 당장 대출금 갚기에 급급해져 버린다.
도박하고 다른 게 없다. 고로 안 하는 게 정답이다.
스마트폰은 언제나 최신형을 써라. 아이폰 1대에 2백만 원인데 최신형을 쓰라고 권하는 걸 보면 돈이 많기는 한가 보다. 물론 이 글을 쓸 때는 핸드폰 가격이 이렇게 오를지 몰랐을 것이다. 아마 지금은 좀 바뀌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동의는 한다. 핸드폰을 저렴한 걸 쓰면 뭘 해도 실행이 안된다. 일부러 그렇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는데 현대 생활에 맞추어 살려면 시대에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청소와 빨래는 전문가에게 맡겨라. 맞는 말이지만 저자 자체가 청소하는 것을 싫어하고 본인 할 일이 많다 보니 시간을 아끼기 위해 그렇게 권하는 것 같다. 누군들 안 맡기고 살고 싶겠는가 하지만 어느 정도는 혼자서 해낼 수 있다. 물론 내가 하는 사업이 엄청나게 바쁘다면 나도 저자처럼 다 맡겨버릴 것 같다. 하지만 미리부터 다 맡겨버리면 과연 돈이 버텨낼지 모르겠다.
집 사지 마라. 집은 내가 살고 싶은 곳에서 내 돈 주고 산다면 사도 된다고 들었다. 그렇지만 저자는 집을 사면 내 돈이 묶이고 거기 얽매이고 살게 되기 때문에 사지 말라 권한다. 가족이 없다면 내 자유를 위해 이곳저곳 다니기 위해서는 분명 불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면 힘들 것 같다.
이 책에는 이 외에도 내가 쓴 글보다는 더욱 설득력 있게 글이 쓰여있으니 좀 더 참고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직접 읽으시는 것을 권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무언가 묶여있던 강박관념 같은 것에서는 좀 벗어날 수 있었다. 책의 저자는 미래의 목표 달성만 그리면서 살지 말고 현재의 내게 집중하라고 권한다. 밥도 비싼 것을 먹고 대충 때우지 말라 한다.
맛있는 것을 먹고사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큰 재미인데 그걸 포기하고 산다면 슬픈 현실이 된다 했다.
저자는 실제로 한 달 정도의 생활비를 제외하고는 몽땅 써버 린다 한다. 돈이란 원래 돌고 도는 것이라는 것을 직접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불안한 사람은 항상 불안하다고 한다.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것이 행복하다. 무소유가 떠올랐다.
저축형 사고로는 잃을 위험은 없지만 수익성이 없다.
투자형 사고를 한다.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행동한다. 발 빠른 사람만이 성공을 거머쥔다.
통장의 잔고는 놓쳐버린 기회들이다.
돈은 소중하지만 쓰지 않으면 족쇄다.
속박당하지 않는 자유
가진돈을 몽땅 써서 하고 싶은걸 하라고 권한다.
사실 쉽지 많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저자는 부자가 되기보단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를 권한다고 했다. 한번 사는 인생 나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지 돈에 끌려 다니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했다.
부모님이 들으면 어디서 뭔 얘기를 듣고 왔냐고 혼낼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후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당장 책 내용대로 모든 걸 뒤엎을 수는 없겠지만 분명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고 생각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