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게 주식!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이다.
과거를 통해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과거"를 기억해야 합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주식시장에서 손꼽히는 폭락장은 총 6회가 있었습니다.
【1】 2000년 닷컴 버블
【2】 2007~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리먼브라더스
【3】2011년 유럽 재정위기 (그리스 사태)
【4】2018년 미중 무역전쟁
【5】2020년 코로나 사태
【6】2022년 "지금"
각각의 폭락장 그리고 "회복" 시점에는 특징 /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회 경제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요즘 mz세대는 모를 수도 있을 겁니다. 저 시기에 태어났을 테니까요. 당시에 IT 관련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하면서, 주가가 미친 듯이 올라갔던 시즌이죠. IT버블이라고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1995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 미친듯한 상승을 보여줬던 시기인데, 가장 큰 급등은?? 1999년~ 2000년까지 1년 사이에 나왔죠.
1999년 2000포인트에서 2000년 4500포인트까지
1년 사이에 지수가 2배가 넘게 오를 만큼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던 시즌입니다. 그리고?
약 2년 동안 고점 대비 80% 정도 하락했습니다.
여러분들 잘 아는 #아마존 #퀄컴 이런 굵직한 회사들 주가가 80~90% 하락했던 시즌이었죠.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시장이 계속 올라가니, 미국 정부도 금리를 계속 올렸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려도 사람들의 투자 열풍은 잠재울 수 없었죠. 1995년부터 1999년까지. 금리를 4.75%까지 올렸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계속 올랐습니다.
그리고 1999년부터 2000년 5월까지 4.75%였던 금리를 1.75% 더 올려서 6.5%까지 올렸죠. 그리고 투자 거품이 꺼지면서 2년 동안 약 80%가 하락했습니다.
자 그러면 닷컴 버블은???? 금리인상 때문에 시작된 걸까요??
금리를 올린 건 "훨씬" 전부터였습니다.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니 주가가 빠진 게 아니라, 금리 다 올리고 한참 뒤에 주가가 박살난 겁니다. 닷컴 버블이라는 대폭락이 시작된 건 금리인상이라는 정부의 시스템 때문이 아닌 겁니다.
기업에 막대한 투자금이 몰렸는데, 기업이 '성과'를 못 냈기 때문에 실망 자금이 이탈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보는 게 맞죠. 즉 당시의 폭락은 정부의 개입(#금리 상승)이 아니었다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2002년까지 폭락했던 증시.
시장은 느리긴 했지만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었을까요???
닷컴 버블 당시 6.7%까지 올렸던 금리를 거의 제로금리 수준으로 낮춰버립니다. 금리인하로, 시장을 상승국면으로 진입시켰다는 거죠. 즉 닷컴 버블 후 폭락을 회복할 수 있었던 건? 금리인하입니다.
금리인하라는 카드를 정부가 활용했고, 이로 인하여 시장에 돈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졌죠. 그랬더니??? 사람들은 '돈이 생기네?' 그 돈으로 주식을 하고, 부동산을 샀습니다. 마치 코로나 때와 꽤 비슷하군요. 그렇게 자산의 가치가 폭등하기 시작하니 미국 정부는 다시 2004년부터 ~ 2006년까지 또다시 금리를 올렸습니다. 4.25%까지 올렸습니다. 그런데도?
'아 몰라~'
2007년 말까지 계속 금리가 오르든가 말든가 주식하고 부동산은 급등을 했죠. 그리고 2007년 11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서브프라임 모기지&리먼브라더스 2008년 경제대공황이 찾아온 겁니다.
그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난 이유는 금리 상승 때문일까요? 금리는 2004~2006년까지 올렸고 2007년 말까지 주가 및 주택 가격은 계속 올랐는데?
금리를 올리는 와중에도 시장은 상승했다는 겁니다. 결국 앞선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경제대공황, 2000년 이후 가장 크다고 알려진 이 경제 침체는 정부가 금리인상했다고 찾아온 게 아닙니다. 금리인상으로 못 막을 만큼 과열된 경제가 더 이상 누군가 받아줄 사람이 없다 보니 무너진 거라고 봐야 하죠. 즉 금리인상의 폭락의 원인은 아닌 겁니다.
그럼, 2007~2008년 망가졌던 증시를 어떻게 저렇게 다시 회복시킬 수 있었을까요?
앞선 닷컴 버블과 동일합니다. 2006년까지 4.25%로 올렸던 시장금리를 다시 제로금리 수준으로 만들었죠.
또 또다시 금리인하로 시장을 회복시킨 겁니다.
2000년 닷컴 버블
2008년 경제위기
두 개의 원인은 금리인상이 아니며 두 폭락을 회복시켰던 건 금리인하였습니다. 일단 과거엔 그랬습니다.
두 폭락 시장의 공통점은??
풍부한 유동성, 이건 맞습니다. 당시에 금리를 올려도 사람들의 투심은 식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게 문제가 아니라 진짜 문제는 그 유동성이 몰린만큼 기업의 성장, 기업의 실적이 따라오지 못했거든요.
유동성은 풍부했으나 기업이 성장하지 못한 것, 그게 폭락의 진짜 이유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다음 2011년 유럽 재정위기가 시장을 한 번 더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 위기는 앞선 폭락하고는 결이 달랐습니다. 한 달 만에 확 빠졌다가 다시 금방 회복했죠. 앞선 2000년 , 2008년 경기위기 같은 경우는 과하게 쏠린 투심을 기업의 성장이 따라오지 못하면서 시장경제가 휘청거린 거라면, 2011년은 나라 재정이 흔들리면서 발생했던 거거든요. 시장경제랑은 크게 관련이 없었죠. 대표적으로는 "그리스 사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회복도 빨랐습니다.
2000년 이후 22년 동안 6개의 폭락, 그중 3개를 알아봤습니다.
과거의 폭락장에서 우리가 알아낼 수 있었던 건 시장 폭락의 근본적 이유는,
1. 풍부한 유동성
2.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기업성장
이렇게 두 가지이며, 금리인상으로 시장이 폭락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폭락 이후 회복은 금리인하로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과거를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거죠.
3번째 시장의 폭락은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미국하고 중국의 패권다툼 속에서 나온 경제위기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이 경제위기는??
"풍부한 유동성?" "기대에 못 미치는 기업성장?" 앞선 2000 , 2008년 경제위기랑은 정말 다릅니다.
그냥 트럼프 형님이 속된 말로... 미쳤던 시즌이었죠.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률 이게 아니라, 앞으로 힘들겠네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선반영 되는 경제위기였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아니었죠.
자 이건 어떻게 회복됐을까요?
2600포인트부터 2000포인트까지 하락 미 중 무역전쟁은 회복을 못했습니다. 회복하기 전에??
미중 무역전쟁의 낙폭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코로나 가 찾아왔습니다. 이게 5번째 폭락이죠.
코로나로 인한 폭락은 풍부한 유동성? 기업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장? 앞선 경제위기라고 할 수 있는 상황하고 정말 다르죠. 이것도 미중 무역전쟁처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낙폭이었습니다. 경제가 붕괴돼서 따라온 폭락이 아니라 그냥 미래에 대한 두려움, 불확실한 사실 때문에 온 폭락이었습니다.
고점 대비 35%가량 하락했던 #코로나 폭락 이건 어떻게 회복했을까요? 코로나가 끝나서??
금리인하, 앞선 폭락과 마찬가지 이유였죠. 시장에 강력한 우상향을 불러내는 핵심 키워드는 #유동성 #금리인하라는 키워드입니다. 그럼 시장에 우하향 & 폭락을 불러왔던 건 금리인상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시장의 폭락은 금리인상과 관계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등은 "금리를 내릴 때" 시작됩니다. 오히려 금리를 올려놔야, 나중에 하락도 시킬 수 있는 겁니다. 내릴 게 있어야 내리죠.
마지막 6번째 하락 2021년 7월부터 시작된 폭락의 주된 이유는?? 이번에도 금리인상입니다.
금리 인상 이게 폭락의 이유일까요?? 2000년 이후 폭락 시장에서 금리 상승 << 이게 경기의 침체나 위기를 불러왔던 적은 없었습니다. 지금 하락의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두려움' 이게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까지의 경제위기는??
1. 풍부한 유동성
2. 그 기대에 못 미치는 기업의 성장
요 두 가지였습니다.
자, 지금은??
1. 풍부한 유동성
-> 코로나 때 금리 낮춰서 풍부한 유동성이 생겼습니다.
2. 기대에 못 미치는 기업의 성장??
->>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대기업들 지금 실적이 망했나요?? 회사 성장이 더딘가요??
'역대 최고' 실적 갱신하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그간 경제위기의 조건이었던 1번 풍부한 유동성은 이건 충족하지만 2번 기업의 성장 부족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건 경제위기로 설명하기보다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과하게 상승한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본위 치를 찾으러 간다고 표현해야 하는 게 오히려 맞습니다. "아직까지는 말이죠"
즉 지금 시장은 경제위기로서 하락하는 게 아니라, 조정이라는 표현이 맞는 거고, 그 조정국면에서 금리인상을 해놔야 나중에 금리인하를 할 수가 있는 겁니다. 내릴 금리가 있어야 금리를 인하하죠. 항상 시장은 금리인하를 통해서 우상향을 크게 만들어냈습니다. 최근 제로금리까지 내려버린 만큼 우상향을 시킬 원동력이 떨어져 버린 거고, 그걸 재충전하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하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지금까지 주식의 역사상 골짜기가 아무리 깊어도 항상 고점을 새롭게 갱신했습니다.
우리가 과거를 알아야 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과거에 "뭐"때문에 올라갔고, 과거에 "뭐"때문에 하락했는지, 과거에 "뭐"때문에 회복했는지 그리고 지금은 과거와 비교해서 어떠한지. 수십 년의 흐름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100%는 아니겠죠. 하지만 99% 이상일 겁니다. 지금 시장? 답답합니다. 맨날 금리를 올린다고 하고 두렵죠.
하지만 과거를 알고 있다면 항상 전고점을 꺠는 우상향을 은? 금리인하 시즌에 나왔습니다. 금리를 인하하려면, 인하할 금리가 있어야죠. 그럼 지금 금리를 올려야, 나중에 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최근 전고점 3400도 뚫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금리인상으로 시장이 무너진 적은 없습니다. 지금 기업들이 성장을 못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금리가 높은 상태여야, 그때 금리 인하를 통해 시장 고점을 갱신할 수 있죠. "항상 그래 왔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금리인상이 두렵나요??? 아니죠.
고점을 깨기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두렵지 않습니다. 현재만을 보고 여러분들은 미래를 생각합니다. 현재가 좋다면 미래도 좋겠지? 현재가 나쁘면 미래도 나쁘겠지?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건 순간이 아닌 흐름이며, 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움직임을 이해해야 할 겁니다.
그냥 이렇게 시장이 흘러왔다는 걸 느끼시면 좀 더 현시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