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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용 Mar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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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일이 얽혀

무수히 많은 한숨을 자아내면

들이마실 숨만 부족할 뿐이다

         

잘하려고 애쓰는 것도 좋지만

살아 있다는 신비함을 잊을 만큼

과하게 노력할 필요는 없다

          

슬픔의 수를 모두 간직하면

누구보다 멋진 삶을 살 기회를

스스로 놓아주게 될 것이다

         

그러니 멋진 내일을 위해서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것보다 

소중한 현재를 온전히 위하자

          

그리고 순탄하지 않아도 어떠하리

아무리 약한 말을 내뱉으며 앓아도

가슴속은 언제나 두근거리는데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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