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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용 Apr 17. 2024

살아있으니까

마음 향하는 곳에

하나뿐인 꿈이 있는데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고


다시 나아가기엔

칠흑 같은 낭떠러지라서

두 귀를 막아봐도

삼킬듯한 파도가 다가와서


결국 다음 이야기마저

실패로 매듭지을까 두려워서

나약한 선택이 떠오른다면

눈을 감으며 숨을 참아보세요


누구보다 살고 싶어 하는 

간절한 주인공을 만날 때까지




사진출처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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