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마지막 글을 마무리하며

Oct 26. 2025

이 책에는 저의 어린 시절의 확립부터 25~26살까지의 사고 및 가치관이 정립됐습니다. 지나온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사고와 분명 다른 점도 있어요. 수정하지 않고 그 시기의 내용과 제가 느꼈던 삶의 태도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우리도 매일매일이 다르며 감정과 생각의 깊이감이 생기잖아요? 저는 모든 것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현재 , 미래 분리해서 그때는… 그 시절은 이랬었구나…

현재 저의 위치에서 누군가에게 삶의 방향과 교훈을 제시하기는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저의 삶이라는 틀에서는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10대 후반~ 20대 초반까지 흔들리고 놓아버리고 싶은 상황이 많았어요. 애쓰면서 ‘제 자신을 보고 가엾다’라고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툴툴 털어놓고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가는 방법을, 스스로가 심해에 빠지기 직전에 타이밍을 알아차리는 방법을,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터득하고, 정립이 되더라고요. 아직도 저도 많이 흔들리고 나아가는 갈림길에서 방황을 자주 해요.

뭐든 어때요! 다양한 삶이 있고 인생이 있습니다. 개개인의 삶. 지금의 내 하루들도 다양하고 멋지다는 것이죠. 스스로의 삶을 보호하고 소중하게 대하면 타인의 삶의 방식에도 함부로 말을 못 꺼냅니다. 그렇죠. 우리는 다 존중하고 배려 상처를 주지 않아야 된다는 것임을요.

갈림길이 있다는 것. 많이 갈림길은 내가 다양하고 관심이 있고 시야가 넓다는 것임을 뜻하죠. 무엇가를 택해 그곳을 파고들어야 하는 것. 그만큼 내 인생을 좌지우지하며 신중함과, 책임감을 따릅니다. 그리고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를 테니까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25.10월도 제 눈앞에 여러 갈림길이 펼쳐져 있어요. 잠재된 역경과 고난이 있겠지만 저는 또 웃으며 성장할 것입니다.